中 머리 산채로, 몸통만 튀긴 엽기요리 논란[동영상]

中 머리 산채로, 몸통만 튀긴 엽기요리 논란[동영상]

▲ 머리는 산채, 몸은 요리가 되어 나오는 홍콩의 생선요리  '후자오위(呼叫鱼)'   머리는 산채로, 몸통만 튀겨 만든 홍콩의 생선요리가 있어 중국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의 요리는 '소리치는 생선'이라는 뜻을 가진 '후자오위(呼叫鱼)'로 생선의 머리는 신선하게 유지된 채, 기름에 튀겨진 몸통 위에 양념을 얹었다. 중국 인터넷상에서 공개된 동영상 속 후자오위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죽은 듯한 생선 입으로 젖가락을 넣으면 생선은 아가미로 숨을 쉬며 꿈틀거린다. 이 요리는 살아 움직이는 신선한 생선을 재료로 요리를 만들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본 중국의 많은 네티즌들은 잔인한 요리법에 대해 문제 삼았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서서히 죽어가는 생선의 모습을 즐기며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칭다오(青岛)의 또 다른 네티즌은 "생선을 맛으로 즐기려는 건지 학대하는 모습을 보려하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비난했다. 반면 선전(深圳)의 한 네티즌은 "세계 각국에 산채 먹는 요리도 있고, 어차피 비슷한 과정을 거쳐 요리가 만들어지는데 특별히 문제될 게 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