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로 앞유리창 막은 '장님' 트럭, 위험한 질주 | |
운전석 창문으로 머리 내밀어 운전방향 살펴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골판지로 차량 앞창문을 만들고 고속도로를 달린 엽기 화물차 운전수가 공안(公安, 경찰)에 적발됐다.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18일) 허난성 고속도로 교통순찰대는 징강(京港)고속도로 639km 지점에서 골판지로 만든 창문을 달고 운행을 한 화물자주를 적발했다. 순찰대에 적발된 운전자는 이미 골판지 사이로 들어간 찬바람을 맞아서 인지 이미 얼굴은 빨갛게 변해있었으며, 열을 내기 위해 손으로 연신 얼굴을 비볐다. 이 운전자가 골판지 창문을 만들어 고속도로를 달린 이유는 화물운송 시간 때문. 몇일전 우한(武汉)에서 화물을 싣고 목적지로 향하던 그는 후베이(湖北)성 경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차 앞유리를 비롯한 운전석이 부서졌다. 수리를 해야했지만 이 운전수 시간에 쫓겨 인근에 있던 폐휴지를 주어 유리창 대신 막고, 바로 운전대를 잡았다. 골판지로 앞이 보이지 않자, 운전석 옆 창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고 앞을 살피며 운전했다. 그는 그렇게 시작한 아슬아슬 곡예운행으로 수백km를 달리는데 성공했지만 목적지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공안에 적발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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