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젊은층 다이아몬든 소비 급증… 日 제치고 세계 2위

中 젊은층 다이아몬든 소비 급증… 日 제치고 세계 2위
[2009-10-30, 19:08:55] 온바오

▲ 베이징의 한 백화점에서 젊은 부부가 다이아몬드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올 상반기 중국 젊은 부부들의 다이아몬드 소비가 급증하면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의 다이아몬드 소비시장으로 올라섰다. 광저우 지역신문 신쾌보(新快报)는 29일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를 인용,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젊은 부부들의 다이아몬드 소비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한 3억달러가 소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다이아몬드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일본은 불황의 여파로 올 상반기 다이아몬드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중국에게 세계 2위의 다이아몬드 소비시장 자리를 내줬다. 현재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은 미국이 50%, 중국과 일본이 각각 13%, 기타 구미 국가가 차지하고 있다. CSM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소비수준이 향상되고 부유층이 늘어나면서 다이아몬드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일본을 제친 중국이 향후 미국을 뛰어넘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