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 내년부터 확 바뀐다… "초중급-고급 통합" | |
[2009-10-23, 17:23:33] 온바오 |
초중급-고급 통합, 평가등급 11급→6급 "말하기, 작문 못하면 좋은 점수 받기 힘들어" 가장 대표적인 중국어 검증능력 시험인 한어수평고사(HSK)가 내년부터 확 바뀐다. 새로워진 신(新)한어수평고사(이하 '신HSK')는 초중급과 고등 시험이 통합되며, 평가등급도 기존 11등급에서 6등급으로 바뀐다. 무엇보다 말하기와 작문 시험이 추가돼, 이 두 과목이 신HSK에서 좋은 등급을 받는 열쇄가 될 것으로 보인다. HSK 주관사 중 하나인 공자아카데미(한반)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각 지역 중국어 학습자의 중국어 시험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더욱 만족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기존 HSK를 '신HSK'로 전면 대체한다고 밝혔다. 신HSK는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의 생활, 학습, 업무 중에 운용할 수 있는 중국어 능력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한다. 특히 객관성, 정확성에 주안점을 두어 응시생의 중국어 활용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신HSK는 1급에서 6급까지 나뉘는 필기시험과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는 구술시험으로 이루어지는데, 필기시험과 구술시험은 서로 독립되어 있다. 기획안에 따르면 신HSK 1급, 2급, 3급은 중국어 입문 시험에 해당하고, 4급은 기존 HSK 초급, 5급은 중급, 6급은 고급 HSK에 해당한다. 신HSK는 내달부터 신HSK 1급, 2급 시험이 점진적으로 실시된다. 연말 전까지는 각 시험 시행 장소는 현지 상황에 근거하여 신HSK와 기존 HSK 시험이 병행되서 치룰 수 있지만 2010년부터는 모든 HSK 시험을 신HSK로 대체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올해까지는 기존 HSK시험을 예정대로 치른다. HSK 전문가들은 "신HSK는 기존 HSK에 비해 말하기와 작문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회화가 약하면 결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시험 응시생들은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서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해야된다"고 밝혔다. 응시생들은 시험 종료 후 3주 후에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시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성적에 따라 한반에서 수여하는 HSK 증서를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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