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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 "신혜성 도박, 큰 문제 아니다"

주님의 착한 종 2009. 10. 19. 09:51
中 네티즌 "신혜성 도박, 큰 문제 아니다"
[2009-10-16, 13:42:04] 온바오    
▲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网易)의 '신혜성 도박' 관련 보도내용 캡쳐 사진
 
중국 언론이 한류스타로 중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그룹 신화의 신혜성(30)이 도박혐의로 처벌받게 됐다는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국의 인기 포털사이트 소후닷컴(搜狐, sohu.com)과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 등 중국 30여개 언론사들은 16일 한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 신혜성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5차례에 걸쳐 중국 마카오의 호텔 카지노에서 1억4천여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신혜성의 사과소식과 향후 연예계 활동 잠점 중단 소식도 전했다.

뉴스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신혜성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도박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인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것이 어떻게 처벌을 할 수 있냐며 다소 의아해 했다. 

소후닷컴을 통해 댓글을 남긴 저장(浙江)성 네티즌은 "오빠 정말 너무했다"며 "뭐가 아쉬워서 도박을 즐겼냐?"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11angel27)은 "카지노에 가서 도박을 한 것이 어떻게 범죄가 될 수 있냐?"며 "그것도 2년 전 일을 같다가 처벌하는 것은 한국법이 지나치게 엄격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자신을 신혜성의 팬이라고 밝힌 베이징의 네티즌 역시 "이번 사건이 연예계 활동을 잠시 접어야할 만큼 큰 것 같지 않다"며 더 이상 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볼 수 없음을 안타까워 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