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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죄 졌길래…" 남친 앞에 무릎 꿇은 여대생

주님의 착한 종 2009. 6. 2. 12:48

무슨 죄 졌길래…" 남친 앞에 무릎 꿇은 여대생
[2009-05-27, 01:02:28] 온바오    

중국에서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 남친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왕이(网易) 토론마당에 26일 올라온 2장의 사진 속에는 한 여성이 머리를 푹 숙인채 무릎을 꿇고 맞은편에 앉은 남성에게 용서를 구하고 있다. 잔뜩 화가 난 듯 보이는 남성은 여성에게 눈길 한번 안 주고 어디론가 가버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을 올린 아이디 '캐스트마이라이프(castmylife)'란 네티즌(목격자)은 "지난 19일 시안(西安)외국어대학교 부근을 지나던 중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며 "목격 당시 남녀 대학생 커플로 보이는 사진 속 주인공들은 이내 말싸움을 시작하더니 갑자기 여성이 무릎을 꿇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는 또한 "여성이 무릎을 꿇은 후 남성은 고개를 돌린채 여성을 쳐다보지 않았으며, 그렇게 한참 뒤에 남성은 영원히 널 용서할 수 없어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떴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과연 무슨 잘못을 졌길래 대낮에 길 한복판에서 그렇게 처량에게 용서를 비냐"며 궁금증을 쏟아냈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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