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삶의 가파른 오르막길

주님의 착한 종 2008. 11. 12. 12:31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산을 오를 때면 매력적인 사실을 
하나 깨닫게 됩니다. 
힘겹게 올라간 그만큼의 거리를 
신선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편하게 내려올 수 있다는 사실 
더운 여름날 산행 중 깨닫게 된 
너무도 평범한 이 사실이 
내게 더없는 기쁨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들의 삶과도 
너무도 흡사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힘겹고 고생스럽게 
높은 산을 올라가면 
그 거리만큼 경치를 즐기며 보다 
편안하게 내려오는 시간이 길어지고 

조금 올라가다 힘겹다고 포기하면 
그 좋은 경치들을 볼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 
사람의 삶과 꼭 닮았다는 
지금 그대가 힘겹게 올라가고 있는 
삶의 가파른 오르막길은 언젠가 반듯이 
힘겨움 만큼의 편안함을 선물한다는 
삶이라는 산행의 진리를 기억한다면 
그대에게 닥친 시련과 힘겨움들도 
그리 절망만은 아니겠지요. 

-박성철님의-"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