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은 변하기 마련인 것입니다.
실화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1993.년 6월]
해변의 물빛이 아름다운. 칭다오.
[외환기초 조건]
1달러=8.9 인민폐.(1인민폐=94 원화)
단.외국인은 태환권 1달러=5.7 와이삐만 강제 사용.(결국 1와이삐는 147원화가 됨)
일단.와이삐만 사용해야 함으로,중국인보다 같은 물건도 50% 이상 무조건 비싸게 지불해야 함.
중산로 소재 중국은행 앞은 항상 암달러상이 우글우글..(1달러=인민폐 10위엔까지 환전)
불법 환전해서 받은 인민폐로 시장에서 물건을 살려면 입을 꾹 다물고 말을 하지 말것.(당시 행동수칙)
[외국인 관련]
은도화원: 140평방미터.1년 임대료 120,000위엔.(외국인은 일반주택 임대 불가.)
현재 저스코 대각선의 국제여행사 빌딩 2층의 한국관 식당. 삼겹살 1인분: 60위엔.-중국사람 근처도 못 옴.
기차표.공원입장료.등 공공비용: 무조건 국내인 2배.
(내국인과 동일 요금 원하면 역시 입 꾹 다물고 표만 내밀고 들어갈 것.)
국제전화비: 한국 분당 12위엔.회사의 경우 통상 월 1~2만위엔 이상 국제전화비.
[재래시장 물가]
돼지고기: 1근 3위엔.
수박 1근 0.2위엔.(10kg 잇따만한거 한디에 4위엔),소꼬리:공짜, 시레기:공짜.
강서로 소재 중국 동방학원 1개월 수업료(1일 2시간): 150위엔.(영어.중국어 동일)
19인지 텔레비전. 1,400 위엔.
길거리에서 1펀을 떨어뜨리면 아무리 사람많아도 몇시간동안 돌아다녀 찾아 옴.
※ 외국인은 물가 비싸다고 아무도 토를 달지 않음.여기서 돈을 많이 벌고있었기 때문입니다.
※ 임대료.통신료 포함하면 통상 4인가족 2만위엔의 생활비.
통신비가 만만치 않아 국제전화 1분이내에 끊기 운동.(순수 생활비로는 4인가족 2천위엔이면 푸짐.)
[1996.6월.]
모터보터가 파도위로 신나게 달리는 칭다오.
[외환기초 조건]
1달러=8.3 인민폐.(1인민폐=110 원화)
와이삐는 95년부터 사라져서 내국인과 동일하게 인민폐 사용이 가능해서 돈 쓸만했음.
[외국인 관련]
은도화원.농해원.동방지주. 140평방미터 6~7만위엔.
현재 크라운호텔 맞은편 코리아타운 식당. 삽겹살 1인분: 30위엔.(조선족 식당이 점차 태동)
기차표.공원입장료 등 공공비용: 내국인과 동일요금.
국제전화비: 한국.분당 12위엔(불변)
[재래시장 물가]
돼지고기: 1근 5위엔.
수박 1근 0.4위엔.(10kg 잇따만한거 한디에 8위엔)
강서로 소재 중국 동방학원 1개월 수업료(1일 1시간): 200위엔.
21인지 텔레비전. 3,500 위엔.(19인치는 2천원 미만.)..
길거리 양꼬치 하나에 0.5위엔.
길거리에서 1펀 떨어뜨리면 그냥 가 버림.
※ 외국인에겐 아~주 행복한 시간.경기도 좋고,살기 넘 좋다고 흥청망청 하던 시절.
물가 비싸다고 아직도 아무도 토를 달지 않음.
역시 4인가족 월 평균 2만위엔의 생활비.(임대비가 줄고, 순수생활비가 3~4천위엔으로 높아짐)
[1998.12월.]
바다 찬바람이 진눈깨비와 함께 휘날리는 칭다오.
[외환기초 조건]
1달러=8.3 인민폐.(1인민폐=197 원화)
한국외환위기로 인해 인민폐가치가 천정부지.(당시 1달러=한화 1,900 원대까지 치솟음)
[외국인 관련]
은도화원.농해원.동방지주. 140평방미터 6~7만위엔.
현재 까르푸 뒷편의 한국회관 삽겹살 1인분: 25위엔.(조선족 식당,한국인 식당 경쟁 시절)
국제전화비: 한국.분당 12위엔(불변) 단.ISDN 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전화가 보급되기 시작.
사립학교: 년 25,000 위엔 이상.
MTI 등 순수 국제학교: 년 15,000 불 이상.
[재래시장 물가]
돼지고기: 1근 5위엔.
수박 1근 0.4위엔.(10kg 잇따만한거 아직도 한디에 8위엔)
강서로 소재 중국 동방학원 1개월 수업료(1일 1시간): 200위엔.
21인지 텔레비전. 3,000위엔.(19인치는 1,000위엔 대)..
길거리 양꼬치 하나에 0.5위엔.
길거리에서 1펀 떨어뜨리면 그냥 가 버림.
※ 한국에 있는 한국인은 죽겠다고 난리고, 칭다오에 있는 한국인은 돈 보낼 맛이 짭짤했던 역시 행복한 시절.
생활비? 한국에서 갖고 와서 쓰면 2백만원 갖고와도 1만원 조금 넘게 바꿔줌.
이때부터 칭다오로 개인진출이 늘기시작하는데, 당시 좀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임대비가 줄어 든 대신 학비가 엄청 부담되기 시작하는 시절.사설학원에 과외가 늘어가는 기간.
(순수 생활비는 역시 3~4천위엔이면 충분)
국제학교에 보내지 않는 한 4인가족 역시 2만위엔이면 충분히 생활가능.
[2006.6월.]
독일월드컵 응원으로 신이난 칭다오.
[외환기초 조건]
1달러=7.9 인민폐.(1인민폐=120 원화)
[외국인 관련]
은도화원.금도화원.천태.아맥.개선화원.등 140평방미터 4~5만위엔.
조선족 식당 삽겹살 1인분: 15위엔.
국제전화비: 한국.대다수 ADSL 이용한 인터넷 전화사용.분당 0.9위엔.(회사의 경우 1개월에 1만위엔 이상 절감)
[재래시장 물가]
돼지고기: 1근 7위엔.
수박 1근 0.8위엔.(10kg 16위엔)
강서로 소재 중국 동방학원 1개월 수업료(1일 1시간): 잘 모름.300위엔?
21인지 텔레비전. 2,400 위엔.(19인치는 1천원 미만.)..공상품 디플레가 심함.
길거리 양꼬치 하나에 1위엔.
길거리에서 1마오 떨어뜨리면 그냥 가 버림.
※ 아직 물가 올랐다고 아무도 걱정 안 함.
임대비는 오히려 줄고, 학비.학원비 지출이 높아져 간 기간.(그냥 로칼학교에 그대로 보냈으면 좋으련만..)
로칼학교 기준. 임대비.통신비 포함해도 오히려 4인가족 월 1만5천위엔 조금 넘으면 충분함.
(순수생활비는 월 3~4천원정도)
[2008.6월]지금은...
온 동네 난리난 듯 시끌버끌한 칭다오.
예전에 한국인이 여기에서 제조을 하던,무역을 하던 경제활동이 활발하던 시절과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외환기초 조건]
1달러=6.9 인민폐.(1인민폐=150 원화)
[외국인 관련]
은도화원.금도화원.천태.등.. 140평방미터 4~5만위엔.
조선족 식당 삽겹살 1인분: 25위엔.
국제전화비: 한국.대다수 ADSL 이용한 인터넷 전화사용.분당 0.9위엔.
[재래시장 물가]
돼지고기: 1근 12위엔.
수박 1근 :?
강서로 소재 중국 동방학원 1개월 수업료(1일 1시간): ?
21인지 텔레비전.:?.
길거리 양꼬치 하나에 아직도 1위엔.
길거리에서 1원 떨어뜨리면 대충 찾다가 그냥 가 버림.
※ 한국인만 봉이다.못살겠다,피켓들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음.
임대비는 한국인의 사정을 살피느라 왔다리 갔다리 함.사교육비가 많이 차지하는 중.
로칼학교 기준. 임대비.통신비 포함해도 4인가족 월 1만5천위엔 조금 넘으면 아직도 충분함.
( 순수생활비는 월 4~5천원정도)
[제 개인 평가는..]
1.93년부터 중국은 년평균 10% 좌우의 경제성장을 10년이상 해 오고 있음.(칭다오의 경우 년평균 15% 이상임)
2.2006년 이전까지 중국은 오히려 물가 디플레가 심해,소득증가보다 생활물가는 제자리 걸음이었음.
3.최근 2년사이에 물가 인플레가 급속히 진행되어 생활물가가 다소 높아짐.
4.선택사항인 국제학교와 사설학원에 대한 지출이 점점 높아져 감.(로칼학교는 큰 변동이 없음)
5.주택임대가 일반적이 아니었던 90년대에서는 오히려 임대비가 높았음.주택,상가의 구분이 따로 없었음.
(당시.주먹구구식 임대료 책정: 주택 매입가에 5를 나눈것이 일반적으로 1년 임대료.)
6.한국인은 97년 이전엔 현지에서 벌어서 생활. 이후는 한국에서 돈을 보내와 생활하는 사람이 늘기시작 함.
즉..
10년 이상 고성장으로 현지 물가가 올라가고, 공급보다 수요초과로 임대료 역시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나,
오히려 우리는 가난해 졌다는 것 밖에 따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90년대엔 100원을 벌었다면,지금은 200원을 벌어야 지금의 현실을 바로 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업환경이 나빠져서 그때보다 덜 벌기 때문에 피부에 닫는 생활물가가 모두 높게 보이는것입니다.
식당,학원,등 서비스업은 장사입니다. 자기 책임하에 상품의 가격을 매길 권리가 있습니다.
소비자는 또 선택의 권리가 있는것입니다.수요초과에다 경쟁력이 높은 것은 일반인이 이해 할 수 없을 정도로 단가 높습니다.
최근 칭다오의 어느 요식업체는 수년동안 엄청 벌어 좋은 일에 기부를 많이 했다고 들었습니다.
단가가 2배이상 비쌉니다.그렇게 비싸게 받았는데도 중국인.한국인 바글바글 했으니 벌었지요.
칭다오에 진출한 한국인 중. 유학생과 그 부모들을 빼면 모두 돈 벌러 오셨을것입니다.
내가 한식당을 하는데,내가 컨설팅을 하는데,내가 부동산업을 하는데,내가 대행업을 하는데,
한국기업이라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데,중국업체와 같은 요금을 받으면 택도 없다는 것이 맞습니까.틀립니까....
경쟁이 된다 안 된다 다 떠나서 사정은 맞는것입니다.
그런데 남이 그런 것은 아니 된다고들 합니다.내가 하면 로맨스,남이 하면 불륜하고 다른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여기슈퍼에는 한국가격보다 비싸고 유통기일도 임박한 물건이 많습니다. 수입품인데 수요가 있다면 많이 남겨야지요.
여러분이 직접 슈퍼하면 그렇게 안 할 자신이 있겠습니까.만약 수요가 없다면 가격을 낮추지 않는 한, 망하겠지요.
장사에 남을 배려하라는 말은 너무 순진합니다.한국에서 유통기간 임박한 것 헐값으로 그것도 컨테이너 당 저렴한 비용으로
들여와 한국가격 다 받는다고 바락바락 하는것도 너무 순진합니다.피켓들까요?
예를들어..
어느 식당에서 불고기 1인분에 100위엔을 받는데, 망할 줄 알았더니, 너무 장사 잘 되어 몇년후 빌딩을 샀다고 하면,
우리들은 그 사장을 만나,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묻습니까? 아니면 도둑놈이라고 욕하겠습니까.
거꾸로 내 사정에 맞게 1인분에 20위엔 받았는데, 돈 벌 줄 알았더니 망했다면 고마워 하십니까.
극단적이 예를 들었지만, 박리다매와 고가정책에 대해 망하기도 성하기도 하는 모든 선택과 권리는 소비자인 것입니다.
얼마전,
식당을 해도 현지인 손님 비율이 많으면 정착에 성공한다 하고, 한국인 손님이 많으면 오히려 절치부심했습니다.
현지인은 경제성장에 따라 생활수준을 바꾸어 비싼 물건에 몰리는 추세로 가고 있지만,
한국인은 과거의 틀에서 아직 깨어나지를 못하고 있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중국경제 성장해 갑니다.
최소한 그 성장속도에 맞춰 돈도 그 이상으로 더 벌어야 된다는 이론엔 이론이 없습니다.
중국은 변하는데, 우리만 과거보다 수입이 줄면 불편밖에 남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현지에서 우리가 못 벌고 못 살아가고 있다고 광고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90년대에 교민 생활의 패러다임이,이후 바뀌었다가, 다시 또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것은 이것을 말함입니다.
중국이 우리보다 후진국이라서 여기 오면 반드시 풍족할 것이다 라는 것은 먹고 마시는 것에 국한입니다.
즉,중국생활이 보다 낫다라는 일반적 당위성이란 없습니다.
자신 있는 기업과 사람들의 오로지 개인적이고,개별적인 선택인 것 아니겠습니까.
답은, 좋고 비싼것을 사용하고,먹기 위해서는 그만큼 돈을 많이 버시라는 것입니다.
아니면 쓰는것을 줄이던가.....부자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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