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스크랩] 청도에서의 생활 가운데..

주님의 착한 종 2008. 5. 27. 11:34

이곳 청도에서의 삶... 어디에든 다를것이 없지만.... 그렇게 한숨쉬고 한탄하던 내 조국을 떠나와

다른 이의 나라에서 적을 두고 살아가며 당하는 설움속에 내 나라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들이 진하게 묻어나기도 합니다.

아직도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부분들이 많지만

중국 현지인들과의 상호간의 이익을 근거한 교제속에서 접하는 부당함에 얼굴을 붉히곤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 사람들의 문화에 대한 무지에 인함이었음을 많이 깨닭게 됩니다...

이 들과 함께 일을 나눌때는 보다 화를 앞세우기보다 여유를 가지고 느긋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다가설때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느낍니다...어찌되었던 내 오늘 하루의 삶을 채우는 곳이 이곳이기에 이 곳에 대한 나쁜 감정은 오히려 스스로에게 독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한국인들만큼 배타적인 사람들이 있을까..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우리 땅에서 힘없는 외국인들에게 대하는 많은 부끄러운 모습을 돌아보면 이 곳 사람들은 오히려 친절한 편이 아닐까 싶단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모든 부분을 이해한다해도 정말 화가 나고 답답한 것이 이곳의 교육환경인것 같습니다.

이 중국에서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참 어렵고.. 힘들고.. 터무니없는 교육비용에 상처받고 있지만.. 그것도 결국 우리가

힘을 모아 해결해가야할 일일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여력이 잇는 많은 분들이 서로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해가야 하겠지요.

 

이번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에 대해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할 수 잇는 범위에서

그들을 돕고 그 도움들이 또 다시 우리들에게 되돌아 오리라 생각합니다. 이곳 청도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자랑스런 한국분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출처 : 칭다오 한국인 도우미 마을
글쓴이 : 빛과 소금 그리고 소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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