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보따리 매출이 얼마나 됩니까?.
보따리 하면 정말 돈을 벌 수 있나요? 그리고 비젼이 있습니까...
무슨 아이템으로 시작해야 하나요?
초기자금은 얼마나 가지고 시작해야 합니까?
이 분야에 관심을 두고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몇 가지 것이다...
가끔...나 자신조차도 명쾌한 답을...줄 수 없어 곤혹스러운 질문들이다...
왜냐하면...보따리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도 많고...벌기는 커녕...
시간과 경비만 하염없이 날리며...아직도 방황하며
이 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후회와 갈등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도대체...왜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나타나는 걸까?
좁은 소견으로 감히 내가 판단을 해 본다면...
지금껏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이야기 해 왔던...
아이템과 거래처...이 두 가지의 자물쇠를 풀 열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용기...노력...조사...줄(관계/네트웍)...흐름...이다...
보따리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각자...자신의 삶에서 다양한 삶의 경험과
과정을 거치며...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보따리로 들어선다...
직장인...자영업자...학생...등...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나간... 자신의
과거보다 이왕 들어섰다면...어느 정도 각오와 기회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조급함이 앞서면...시야는 좁아지고 아이템을 찾아내거나...거래처를
확보하거나...국내외 시장조사를 할 때...사고가 경직되어...
창의적이고 다양한 각도에서의...접근이 어려워 진다...
이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순수보따리...재래식 방식의 보따리로...승부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똑같은 아이템을 가지고...똑같이 납품할 거래처가 있어도...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다...
같은 출발선상에서...똑같은 환경에서...사물을 새롭게 바라보고
분석하고...접근하는 사람만이... 이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열린 사고와 깨워있는 창의적 발상...
보따리를 하지만...비지니스의 마인드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보따리를 하지만 프리랜서 무역업체 사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누구나 대박나고 싶어하고...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자신의 단점과 장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 자신의 아이템은...거래처는...시장조사는...자금은...
향후 계획은...어떤지...
명확한 답을 스스로 내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관적인 사고와 항상 자신에게 관대한...습성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
어느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해야 한다...
차라리 상대방에게 관대함을 베풀고...많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좋다...
지금이라도 냉정하게...객관적으로..자신의 히든 카드가 무언지...
남과 비교해서... 자신의 경쟁력이 분명 어떤 건지...
혹독한 점수를 메겨 보기 바란다...
그리고 나서...이 일을 계속 할건지 아님...말 건지
명확한 결론을 도출해야 할 것이다...
어영부영 잡힐 듯이 흘러가는 뜬구름을 바라보며...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며...잡으려 하는 행위는 아주 위험하고...
불행한 것이다...
왜냐하면...차라리 그 시간...그 경비를 다른 쪽으로 돌려 살길을
찾아야 한다...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의 몫이다...
인간은 아무리 잘나도...혼자서 모든 걸 해 낼 수 없다는 것이
짧은 법인경영에서 배운 나의 지론이다...
난...항상 나보다 더 잘나고...잘 배우고...학벌 좋고...똑똑하고 유능한
사람들을 내 곁에 두고... 비싼 고문료를 주었다...
단지...내가 하는 일은...그들에게서...멍청한(?) 내 머리 속에서
창출되지 않은 부분들을...하나라도 더 캐내려는 노력과 배움의 자세를
취한 것 뿐이다...
이 분야에 들어온 후에도...하꼬비 사장이든...베테랑 순수보따리든...
나까마든...무역업자든... 관세사든...변리사든...
모든 이에게 스스로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다...
알아도 모른 척...몰라도 모른 척 하며...따라다녔다...
장시간에 걸친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그들 속에서 나는 나까마로
인정받게 되었고...내 영역을 확보하고...그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 할
수 있게 되었다...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나 또한...냉정히 나의 단점과 장점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찾아내고...
단점을 그들로부터 채워 가는 작업을 해 온 것이다...
과정은 모두 힘들다...혼자 할 수 없다면 과감히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때론 부끄럽고...치사하고...뚜껑 열리고...힘들고...목구멍까지
무언가가 치밀어 올라도...참아야 한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이제는...지금은 그들이 먼저 내게로 전화를 해 온다...
우리 모두는 결코 별반 다르지 않다...
자신의 단점을 냉정히 찾아냈다면...그 부분을 보완해줄... 파트너를...
지인을...동료를...선후배를...네트웍을 만들어 가면 된다...
줄을 잡고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경쟁력과...장점을 조금씩 나눠주면 된다...
파생적 시너지효과의 극대화를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면...
비단 이 분야뿐 아니라...앞으로의 자신의 삶 속에서도 반드시
성공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보따리를 배우겠다고...보따리를 해 보겠다고 이 분야로 들어선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발전하는 단계는...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순수보따리...둘째 하꼬비...셋째 무역업이다...
순수보따리는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순수보따리라 함은...관세를 내지 않는 범위...면세범위 내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다...한국에서 구입한 물건을 일본에 내대 팔고...
일본에서 산 물건은 한국 거래처에 판매하며...
양국간의 환율과 면세범위의 차이에서...차액을 발생시켜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다...
세금을 내면 이미 순수보따리가 아니다...
그러나 모두가 면세범위 내에서만 작업을 할 수 없기에...
간혹 욕심을 내어 면세범위를 초과해서 작업을 하고...
그 욕심으로 인해 손실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간혹 밀수의 위험성을 안고서 한방을 노리는 짓을 서슴치 않는다...
내 개인적 견해로는 한일간...WTO자유무역협정이 몇 년 안에 체결되면..
순수보따리의 설 자리는 없어질 것이다...
적어도 한일간에는...그들이 나아가는 방향에 큰 전환이 생길 것이다...
둘째...하꼬비는 물품만을 운반하는 것을 말한다...
하꼬비는 여러 형태로...다양하게 움직이고 있다...
가장 큰 부산 하꼬비협회인 택배업체(공식적으로는)와...
소규모의 물류운송업체...그리고 개인하꼬비가 있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이들은 화주로부터 한일간 운반할 물량을
의뢰 받고... 수수료를 받아서 매출을 창출한다...
조직적인 하꼬비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보따리를 하다가 하꼬비 조직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처음부터 하꼬비를 배우겠다고 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하꼬비는 아이템 개발이나 거래처 확보 등...물품 운반 이외에
부수적인 일들이 필요 없기에...시간적인 여유와 안정적인 고정수입을
가진다...그러나 배에서 거의 생활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수익은 물음표다...
개인이 움직이며 하꼬비를 하는 것은...매출이 불규칙적이고...
아니...매출발생이 어렵다...
마지막으로 무역업이다...
이 방향이 울 카페의 회원들에게 연수를 통해 교육시키고...
지향하는 길이다...
처음엔 대부분이 일본에서 상품을 수입한다...
수입물품을 국내 거래처 판매 및 납품을 하면서 매출을 창출한다...
수입무역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 또한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내가...우리가...보따리가... 나아가야 할 길임에는 분명 틀림없을 것이다..
이 단계를 지나면 수출무역업이 병행한다...
물론...수출입 무역업에서도...다양한 전문분야가 형성된다...
오퍼...벤더...나까마...수입업자... 무역대행...등...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하듯이...
큰 돈을 벌려면...마인드를 크게 가지고...개인무역 프리랜서 사장의
직함으로 움직여야 한다...
보따리의 시각과 무역의 마인드는 다르다...
한 박스 두 박스 가지고 움직이는 것과 컨테이너로 움직이는 것은 다르다.
보따리로 10년을 할지...무역으로 30년을 할 것이지...
이제 진지하게 결론을 내려야 한다...
자...이제 어떤 길로...나아갈 것인가...
판단은 스스로 각자가 내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에 책임 져야 한다...
난...시작은 보따리로 했지만 궁극적으로 무역업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영역과 분야를 확실하게 정해서...열심히 달려 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에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
그 신념으로 지금껏 달려왔고...앞으로도 달려갈 것이다...
우리가 나아갈 길이...자신의 목표가 정해졌다면...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야 한다...
책상 앞에서 인터넷만 뒤지고...공상만 한다면...답은 없다...
지금 당장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자신이 나아갈 길을 명확히
해서...돌격해야 한다...
적어도 우리카페의 회원이라면 카페이름처럼... 자신의 미래를 위해...
가족의 부양을 위해...아니...이유가 없더라도...결정된 바에 따라
앞으로... 용기를 가지고 돌격하기 바란다...
그리고...건승의 깃발을 반드시 꽂을 수 있도록 소.보.돌.과 함께...
힘차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처 : 생생소호무역 카페지기 양천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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