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 상품 쇼핑몰 사장들의 운영 10계명
1.해외시장에서 눈을 떼지 말라 정기구독하고 있다.
"바빠서 자주는 못 가지만 일본에도 직접 가보려고 노력합니다. 일본과 홍콩의 위성방송은 거의 매일 시청합니다. 일본에서 몇년 전에 유행했던 아이템이 갑자기 한국시장에서 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 해병대 출신들이 내세우는 이 구호는 마니아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마니아는 기본적으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던힐은 한국시장에서 마니아가 형성되면서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남들과 다르게 고급스런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던힐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석씨는 "더이상 그것이 차별화된 이미지로 쓰일 수 없게 됐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마니아들의 관심밖이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희귀한 제품일수록 인기가 높다. 다품종 소량판매는 철칙이다. 인라인스케이트 전문점 레드스포를 운영하는 김란희(50)씨는 아무리 단골이라도 다른 업체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하는 순간 남이 된다고 말한다. 조금 무리이다 싶은 요구라도 들어주면 나중에 몇배가 돼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단골로 만든다는 것은 그 동호회와 거래선을 개척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어야 한다고 김씨는 설명한다. 요청한 적이 있었죠.
사방으로 수소문해서 결국 구해줬는데 알고보니 한 동호회 회장이더군요. 회원수가 1,000명이 넘는 그 동호회 회원이 이제는 전부 저희 단골입니다." 하지만 마니아몰에서는 금기사항에 가깝다.
PDA 전문 쇼핑몰 남도시스템의 남택진(43)씨는 고객들한테 배우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고객들은 난리가 납니다.
전문기술자들이 상상도 못하는 수준으로 직접 개조하는 마니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설프게 마니아를 가르치려다 동호회에서 배척당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
항상 제품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되 고객에게 배우는 자세로 일하라고 남씨는 충고한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아이템 말고도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한 여지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옥션에서 키덜트 인형을 판매하는 이승준(32)씨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시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른 곳으로 철새처럼 옮겨가는 성향이 있다.
국내에서 실바니안 인형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정병주(30)씨는 "원래 관심을 갖고 모으던 바비인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서 다른 품목을 개척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승승장구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승준씨의 설명이다. 나이키마니아몰을 운영하는 공보성(26)씨는
"1년 정도는 무주공산이었지만 요새는 자고 일어나면 경쟁사가 하나씩 생긴다"고 말한다. 이벤트와 사은품은 고객을 끌어모으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마니아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면 효과는 바로 나타난다.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매번 다른 형태의 이벤트를 구상하기 위해서 대형 쇼핑몰이나 경쟁사를 끊임없이 모니터링 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마니아들에게 편리함은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가능하다면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병행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량생산되는 제품들은 표준화가 이뤄져 있어 믿고 사지만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품목들은 소량생산이 대부분이라 눈으로 확인하려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고객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남씨는 말한다.
굳이 매장이라기보다 창고나 사무실이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덜하다.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바비인형부터 명품에 이르기까지 한정된 수량의 중고제품은 마니아들의 주 타깃이 된다. "불황이라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중고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계기도 마련해 준다.
디지털카메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업글병'(업그레이드병: 신제품이 나오면 기존 제품을 교환하고 싶어하는 경향)도 디지털카메라 중고 사이트들이 생기면서 폭넓게 퍼져가고 있다. 측면에서 마니아들도 이익이고, 그 시장을 잘 이용하면 업체도 이익이다"라고 설명한다. 수입제품이 대부분이며 경로를 찾는다고 해도 제조업체들이 국가별 배분을 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제품을 소싱했다고 해서 꾸준한 거래선을 확보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말한다. 꾸준한 소싱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거래선을 수십 군데 확보해야 한다.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씨의 경우에도 일주일에 서너번은 수입상가 등을 돌아다니며 경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한다. 중요한 것은 없다.
마니아들을 상대로 상품을 팔고자 한다면 그들이 많이 모이는 동호회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회원을 보유한 동호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한씨는 "처음에는 인형을 사간 고객들의 불평불만을 들어주는 수 준이었지만 이제는 국내에서 구체관절인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오는 곳이 됐다"고 밝혔다. 확실히 알 수 있고 그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어떤 고객이 구매력이 뛰어나고 어떤 고객이 트렌드를 주도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동호회 활동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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