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온라인/쇼핑몰 마케팅

광고경험인데 도움이 될지

주님의 착한 종 2008. 2. 25. 15:01

광고경험인데 도움이 될지 ㅅㅅ;;;

 

출처 : 다음 내가게 홈쇼핑, 글쓴이: 야야 님.

 

먼저 이런 글 써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이건 제 경험인데 도움이 되실까 하여 몇 자 올립니다,

우선 전 여성의류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구요, 현재7개월 됐어용 ㅅㅅ

 

저는 처음에 이엠넷이란곳에서 광고대행을 하여 오바추어 광고를

했었어요

초기엔 남자분이셨는데 초보분들을 많이 해본 분이셨고 하루에 몇 번씩

전화를 하면서 자기의견을 얘기하고 키워드도 자주 바꿔가면서 반응을

보고 암튼 매우 신경 써 주셨어요.

그때가 한 달에 30만원 안으로 광고비용을 쓰고 있었습니다.

방문자수는 하루200명 안이었었고 구매는 따문따문 이었어요

 

처음이니까 저도 잘 모르는 상태였고 머가 어떻게 되는지 담당자분만

믿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이분이 안 좋은 일로 시골로 내려가게 되어

이엠넷 회사를 그만두게 되셨더라구요 ㅠ

그래서 담당자가 바뀌었는데 여자분이셨어요.

이분은 4년 된 유명 쇼핑몰을 관리하시는 분이시더라구요.

그러니 당연 기대하고 잘되겠구나 했죠....

그런데 초보쇼핑몰은 별로 안 해봤나 보더라구요.

전화도 잘 안하고 저희가 전화하는 날이 더 많았는 데다가 안 받는 날도

많았어요. 이 여자분은 처음에 하는 소리가 "몇 십만 원으로 광고하는 건

안 하는 거랑 비슷해요" 라고 하면서 저희의 광고비용은 조금 우습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유명쇼핑몰은 한 달에 몇 백을 광고비용으로 쓴다면서

툭하면 "사장님 입금하셔야 하는데" 소리를 매번 하는 겁니다

 

어느 날은 자기 맘대로 하루에 30만원이 넘는 돈을 다 광고에 돌리는

거예요. 하루도 아니죠, 2~3시간 안으로- _-;;;

이래야 자기도 어느 정도 짐작을 할 수 있고 맞는 키워드를 찾는다

더군요. 그런 날엔 방문자수가 1000명이고 구매가 딸랑 0~1..

어떤날은 광고비를 하루에 지정해두면 그날그날 정지를 해야 하는데

까먹고 그냥 퇴근해서 그날 새벽2~6시에 모두 돌아가서

헛돈이 된 날도 있었어요 -_ -;;;

그러면서 한달 광고비용이 조금씩 불기 시작했어요

(그래 믿어보자 유명쇼핑몰 담당자니까 노하우가 있겠지;;)

 

이런 식으로 약3달 동안 이 여자분께 들어간 광고비용만

500만원이었어요. 전 재산투자 -0-

 

더 이상 돈도 없지만 도저히 이건 아닌 아닌 것 같았어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도 아니고...

결국엔 나중에 전화도 거의 안 하더군요.

그러다 얼마 전부터 우연하게 광고사를 바꾸게 되고 상위등록을 빚내어

하게 되었어요

현재 메인 키워드 2개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수는 600

정도입니다.

구매는 하루 2~3 건 정도 되요

 

광고사를 바꾸기 전 정리할게 있어 이 여자대리님께 전화를 했더니

번호도 지웠는지 "어디세요??" 이러는거예요

(정말 너 땜에 헛 돈 쓰고 망했다!!!!! 다른 초보쇼핑몰은 그렇게 하지마)

라고 하고 싶은걸 꾹 참았어요.

정말 후회스럽고 돈도 아깝지만 그 동안 그렇게 그 여자 대리분께

헛되이 보낸 시간 또한 너무나 아까워요...

이건 아닌 것 같은데....하면서도 확고하게 그만두지를 못하고 좀더

두고 보자 했는지..

잘 모른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있었던,

제 잘못도 있겠지만 광고대행사직원의 (좀 더 두고 보죠)란 식의

어정쩡한 자세가 절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이 되요

 

차라리 열심히 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줬다면 돈을 다 날리고 효과

못 봤어도 덜 속상했을 건데

이 여자분의 안이한 태도에 열이 나네요.

광고대행사의 기본이 안 되어있는 듯 했어요

돈 있으면 광고 못하고 잘되게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늘 돈타령만 하더라구요

 

두서 없는 글을 읽어주셨다면 감사 드리구요

전 한마디로 오바추어해서 피 봤구요 ㅠㅠ

이엠 넷 광고사의 그 여자대리님께 맡겨서 더욱더 피 봤어요 ㅠㅠ

지금은 상위등록 한 키워드 더 잡을 생각인데

돈이 장난이 아니네요 ^ ^ 500이니까

너무 하고 싶은 데 제가 이걸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화이팅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