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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요. 저도 잘해요...?? 두 번째 이야기

주님의 착한 종 2008. 2. 18. 15:03

열심히 해요. 저도 잘해요...?? 두 번째 이야기

 

글쓴이: 내가게쇼핑몰, 초보맘221

 

도매하면서 많은 분들의 매장에 방문해보고 상담했었습니다.

대부분이 열심히 하는데 장사가 안돼요....

저도 디피 잘하는데 ......

이런 말을 자주 접합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하느냐 인 거 같습니다.

남도 전부 열심히 합니다.

남들 하는 거랑 똑같이 해서는 성공의 길이 짧아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손님 방문 늘리게 하려고 메일 발송을 합니다.

메일을 발송하면 사이트를 방문하겠지.. 하는 위험한 생각

광고비를 많이 지출하면 많이 방문해서 매출도 높아지겠지..

쇼핑몰 디자인을 예쁘게 리뉴얼 하면 매출도 좋아지겠지..

 

하지만 모든 부분이 적절하게 조화되어야 합니다.

최종 단계는 상품이고 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준비단계이기에

상품과 디자인과 상세설명 등 모든 운영방법이 조화 있게 진행되지

않으면 실질 판매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디피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피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아마츄어틱하게 보이는 건

당연하겠죠. 그렇다고 전부 디피사가 되란 뜻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핸드폰으로 많은 문자 메시지가 옵니다.

미용실, 쇼핑몰 등 수없이 메시지가 옵니다.

그걸 보고 바로 고객입장에서 구매하러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수많은 메시지 속에서 내 메시지를 고객의 뇌리에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고객관리 다 합니다.

물품 구매하면 전화번호 적고 고객정보 적고 하지만

구매자는 여러 사람이고 판매자는 한 명이니 일일이 챙기지 못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구매한 상품이 사이즈는 잘 맞는지 전화 한 통 해보셨는지요?

어떻게 수많은 사람 일일이 전화 하냐고요

이런 생각이 남들과 같으면 성공의 길이 짧아 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를 챙겨준다는 작은 행동에 고객은 감동합니다.

술 먹으러, 음식을 먹으러 단골집으로 자주 갑니다.

왜 가는지 잘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나를 더 챙겨주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작은 배려가

그 단골집으로 발길을 향하게 합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싸서 유명하니까...

방문할 수 있는 고객을 내 고객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하고

그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중요한 실행을 해야 합니다.

 

저도 와이프 매장에 들러서 고객관리 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고객관리 하느냐?

한다고 아이 이름 전화번호 구매액 등을 적어 놨더군요.

하지만 지켜보니 세일하거나 할 때 그 전화번호로 메시지 보내는

것에만 대부분 활용하더군요.

 

물었습니다,

왜 물품 구매하면 다음날이라도 전화해서 사이즈는 잘 맞았는지

맘에는 드는지 물어보지 않느냐고.....

 

와이프도 같은 대답을 하더군요.

일일이 하기가 힘들어서 진짜 단골에게만 신경 쓰게 된다고...

진짜 단골 처음부터 단골이 아니었습니다.

뭔가 와이프와 교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남들보다 더 빨리 단골이 되고

구입할 때 와이프 매장을 먼저 찾게 되는 것이지요.

 

추가로 더 많은 단골을 만들지 않으면 매출도 더 이상 상승하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신경 쓴다고 단골이 되지는 않지만

노력한 부분에서 몇 사람씩 단골이 늘어난다면 시간이 흐르면 더 많이

단골이 확보되는 것이고 매출도 향상됩니다.

 

지금은 와이프도 아이 생일까지 적고 그 생일도 달력을 하나 따로

비치하여 날짜 위에 기입하고 좀더 세밀하게 고객관리를 하고 있고

생일선물도 주기 시작했습니다.

 

큰 선물도 아니지만 고객은 간단한 그 배려에 재 방문해서 다시 구입하는

걸 보았습니다.

 

그저 열심히 만 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이고 결과를

얻기 위해 남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는 것만이

진짜로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매장 디피도 남들처럼 습자지 넣고 하더군요.

자기도 남대문에 디피처럼 잘한다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만족이 아닌 남보다 더 코디 능력을 키워서 같은

상품을 고객에게 어필해야 디피도 잘 하는 것이기에

남대문의 시즌 오픈 시에 전문 디피사가 디피하는 것을 찾아가서

지켜보며 배우게 하고 연습해서 적용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나도 잘하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전에 했던 것보다 더 세밀하게 모양 하나 하나에

신경을 써서 고객에게도 같은 상품을 예쁘게 전달하는데 재미를

느꼈는지 마네킹 하나도 쉽게, 쉽게 하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이렇게 재미있게 장사를 할 수 있는데

왜 실행하기가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야 하나.. 라는 아쉬움이 ......

 

장사 처음 할 때 꿈에 부풀고 걱정과 수많은 생각이 교차하면서

한가지 제일 먼저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자!!!!!

 

그 생각을 어떤 방법으로 열심히 할 건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일을 왜?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며 실행 전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면 분명 남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변해 갈 것임을 확신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 이 글을 쓰면서

스스로 반성하며 다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