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사향노루 이야기

주님의 착한 종 2007. 11. 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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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loves you.~`♥


사향노루 이야기

옛날에, 아주 멋진 사향노루가 살았다.
그는 언제나 코 끝에 밀려오는 향긋한 향기에
무척 마음이 끌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향기는 점점 더 그를 매혹시켰고
또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사향노루는 자신을 향해 중얼거렸다.

"나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향기가 어디서 오는지를
꼭 알아내고 말겠어. 반드시 그 원천을 알아내고야
말 테야."

그래서 이 용감한 사향노루는 향기의 원천을 찾아
산을 넘고 물을 건너고 사막을 가로질러,
이윽고 이 세상의 경계선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그런 그의 노력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어디를 가든 그 향기는 끊임없이 그의 코 끝을
유혹하고 있었다.

사향노루는 끝내 그 향기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를
알아 내지 못했다. 그래도 사향노루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하루는 어느 산간 지방에서 가장 높은 절벽 위로
기어올라갔다. 그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는 동안,
여전히 향기가 코를 간지럽히고 있는데도 사향노루는
그 향기의 원천을 찾아 낼 수가 없었다.

결국 절망에 빠진 사향노루는 그만 절벽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고 말았다. 벼랑 바닥에 떨어진 사향노루는
사지가 처참하게 부러졌다.

그 순간, 그의 몸에서는 짙은 사향냄새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내 계곡은 향긋한 사향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불행히도 사향노루가 그 향기의 원천을 발견하기에는
이미 때가 너무 늦어 버렸던 것이다.


- 옮긴 글 -

God loves you.~`♥

자신이 바로 그 사향노루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자기 내부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향기가 풍겨오는 줄도 모르고
좋은 것, 아름다운 것, 향기로운 것을
찾아 헤매고 다니지는 않나요?

내 안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줄도 모르고
공연히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나요?

어리석은 사향노루처럼 향기를
찾아 밖으로 헤매지 말고,
자기의 내부에 감춰져 있는
향기를 찾아보세요!

....작은씨앗'♥



-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세요. -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God is love.`♥

 


 

 

출처 : 가톨릭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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