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만리장성에 대한 치명적 오해

주님의 착한 종 2007. 11. 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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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달 동안 중국을 유람한 적이 있습니다.

약 10년 전 어줍잖은 중국 여행기 <중국에 가니 만리장성은 없더라>를

출간한 동기가 됐답니다.

 

  만리장성(萬里長城)에 대하여 한 말씀 올리죠.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찾아가는 만리장성은 모형,

즉 이미테이션에 불과합니다.

진짜 만리장성은 햇볕에 말린 흙벽돌과 단단한 돌을 섞어 만들어진

토성(土城)입니다.

 

  따라서 관리와 보존이 힘들다는 이유로 여간해서 실제 만리장성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한국 고위 정치인 중에 몇몇 사람만 만리장성 실물을

구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이 진짜 만리장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돌아오는 만리장성은 가짜입니다.

돈맛을 알게 된 중국 사람들이 거액을 들여 거대한 관광용 시멘트 상품을

만들어낸 것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한국인들은 그 가짜(?) 만리장성을 구경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곤 합니다.

 

  그뿐인 줄 아세요?

한국인들은 만리장성을 마주할 적마다 거대 중국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스포츠나 경제 분야 등에서 중국을 이길 경우 <만리장성을 뛰어넘었다>고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다시 말해 <중국 콤플렉스를 극복했다>는 의미로 그 말을 쓰곤 한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놀랍게도 그 같은 관점은 역사적 사실과 전혀 무관합니다. 진시황(秦始皇)을 비롯한 중국의 미련한 황제들은 몽골 기마 민족과 고구려

무사들의 기개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의 침공에 벌벌 떨며 전전긍긍(戰戰兢兢)하다가 그토록 거대한

성(城)을 쌓게 된 거랍니다.

 

  다시 강조하건대, 몽골과 고구려 기마 부대에 대한 콤플렉스가 만리장성을

탄생시킨 것이지요.

그럼에도 한국 언론사의 기자(記者)들마저 <만리장성을 뛰어넘었다>고

소리칩니다. <만리장성>을 거대 중국에 대한 콤플렉스로 오해한 결과입니다.

 

 

  이제 앞으로는 절대 오해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고구려 기마 민족에 대한 중국 한족(漢族)의 전전긍긍(戰戰兢兢)이

만리장성으로 연결되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전전(戰戰)>이란 <몹시 두려워서 벌벌 떠는 모양>이고,

<긍긍(兢兢)>이란 <몸을 움츠리고 조심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또 한번 강조하죠.

만리장성은 너무도 명백한 공한증(恐韓症)의 상징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고대 한국(韓國)에 대한 공포(恐怖) 증상(症狀)이 그토록 미련하게

긴 토성(土城)을 쌓게 만든 근본 원인이란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고요? 우리는 고구려 민족의 후손들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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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네이버 지식in 오픈백과에서 중국을 좀더알고자해서 퍼왔습니다

(출처 : 생생소호국무역, 섬잣나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