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아, 어머니

주님의 착한 종 2007. 9. 20. 07:39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어머니


 

   쌍둥이 두 아들과 살아가던 어머니가 어느 날 밖에 외출한 사이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집안에서 자고 있을

아들들을 생각하고 순간! 망설임 없이 불구덩이에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안고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무사했지만 어머니는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거지가 되어 구걸을 하며

두 아들을 어렵게 반듯하게 키웠습니다.


    어머니의 눈물어린 온갖 희생 덕분에

큰아들은 동경대학에, 작은 아들은 와세다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 날!


   졸업하는 아들을 보고 싶은 어머니는 먼저 큰 아들이 졸업하는

동경대학에 다리를 절며 찾아갔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하게 된 큰아들은 졸업 후 큰 회사에 들어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은 수위실 근처에서 아들을 찾고 있는 어머니를 발견하고는 

수많은 귀빈들이 모이는 자리에 거지 어머니가 오시는 것이 부끄러운

나머지 수위실에 "그런 사람이 없다고 하라"고 전달하라 했고

어머니는 몹시 실망하여 슬픈 마음으로 돌아 섰습니다.


   큰아들에게서 버림받은 어머니는 서러움이 복 바쳐 죽음을

결심했습니다.  죽기 전에 둘째 아들 얼굴만이라도 보고 싶어

둘째 아들이 졸업을 하는 와세다 대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 밖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때 마침!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한 둘째 아들이 절뚝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부르며 달려 나와

어머니를 들쳐 업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머니가 " 사람을 잘 못 봤소." 라고 소리쳤지만

아들은 어머니를 졸업식장 귀빈석 한가운데에 앉혔습니다.


   값비싼 귀금속으로 치장한 귀부인들이 수근 거리자 어머니는

몸 둘 바를 몰라 했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하는 아들이 답사를 하면서 귀빈석에 초라한 몰골로

앉아 있는 어머니를 가리키며 자신을 불속에서 구해 내고 구걸을 해서

공부를 시킨 어머니의 희생을 설명했고 그제야 혐오감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의 눈에 감동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 소식은 곧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되어

둘째 아들은 큰 회사 오너의 사위가 되었으나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큰 아들은 입사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몸이 상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들을 불속에서 건져내고

구걸을 하면서까지 아들을 공부시킨, 자식을 위해서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이가 바로 어머니입니다

 

 

아침에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게 하는 글을 접합니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큰아들과 같은 행동을 하게 된 것같애요.

평소에 마음을 바르게 썼더라면....

큰아들과 같은 행동을 나는 하지 않았나를 생각해 봅니다.

 

(가톨릭 인터넷 노 병규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