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업을 준비하며/동네북님의 중국소무역경험일기

한세상의 보따리 이야기 - 보따리도 전문화 시대이다

주님의 착한 종 2007. 9. 4. 18:08

 

한세상의 보따리 이야기 - 보따리도 전문화 시대이다

 

(생생소호무역 한세상님 칼럼)

 

초보 딱지를 접기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경비세이브를 하고
그리고 한 2-3일 정도 일본(중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20-30 만원

정도의 순이익이 (하루 10만원선 계산) 떨어지는 시점이
대부분 초보를 탈출 하는 시점으로 보는 것이 합당한 것 같다.

그 즈음에
.
보따리들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 문제가 분명히 있다
.

처음 이런저런 이유로 보따리를 시작하려던 시기에

그 당시 상황이 어렵고 힘들고 답답하기에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하여 결단을 내리고 보따리라는 세계로 접어 들었지만
분명히 경비나 세이브 하려고, 그리고 하루 노가다 정도의 일당이나

벌려고 이 직업을 선택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국제적인 거상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국제 장사치는

되려고 이 일을 시작 했다.

. 그 경비세이브 그리고 일당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이

보따리에 자신의 분명한 색깔을 입히는 시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시 말해, 한가지 아이템에 전문성을 주목하는 시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여러 이유로 요즈음 많이 보따리에 입문을 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경비 세이브가 되는 순간 그 시점을 기준으로 대학 전공분야나

취미 특기 분야를 적극 도입 하라고 권하고 싶다.

아니면 자신만이 가능한 매니아적 취향이나 기호부분을 과감히 보따리에

접목 시키라고 말하고 싶다.
꼭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가 아닐 지라도 누군가의 절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당연히 그 분야를 적극적으로 보아야 한다.

특히 IT 분야, 게임분야, 웹 디자인 광고, 의류디자인

그리고 화장품이나 속옷 침구류 안경 시계 보석. 무공해 농산물, 웰빙.

DIY 인테리어소품 식품 등.
많은 보따리 아이템을..두루 섭렵하려 하지 말고 오직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연구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야 보따리 라는 전문직(?)에서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

언제까지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닐 것이며

언제까지 세관과의 눈치만을 볼 것인가?
또 언제까지 남의 아이템에 눈독을 드리며 훔쳐내듯 장사를 하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고정 아이템이 없이 장사하던 기성세대의 순수 보따리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분들은 몸으로 때우는 순수 보따리로 자식들 공부 시키고,

자식들 시집. 장가 다 보내고 한평생을 사신 그분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최선이고 그분들의 정글 속에서 살아남는 장사 비법이

있다.

난 분명히 그분들을 존경하고 그분들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이 길을 가고 있다.
하지만 세상이 변하면 역시 보따리도 조금은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제는 보따리도 전문화, 세분화 되는 일에 함께 동참해야 할 시점은

분명히 온 것 같다.
이쯤에서 카페 출신 보따리들이라도 뭔가 새로운 시도는 있어야 한다고

난 말하고 싶은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보따리에 적극적인 열정을 보인다면 보따리도 전문직으로

승화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특히 상대국의 언어습득과 보따리 특유의 전문성을 가미한.

참신한 마케팅을 도입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젊다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을 그리고 기성세대를 비판적인 눈으로 보고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는 것, 그리고 그 비토하는 과정 그 자체가 젊다는

증거가 아닐까

그러면 새로운 탈출구는 분명 탄생될 것이다.
그렇게 현실 보따리도 신세대들에 불만과 불평 속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 것이다.

기성 세대 보따리 선배님들도 이들 신세대들의 보따리는 적극적으로
.
도와 주어야 한다
.
어떤 식으로라도, 아이템은 가르쳐 줄 수 없더라도 정신적으로 라도

그들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보따리는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