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장가계 여행

주님의 착한 종 2007. 8. 20. 18:34

중국 대표 여행지를 5곳 뽑으라면

 

1.[북경 - 만리장성],   2.[상해 - 항주 - 소주],   3.[황산],

4.[장가계],   5.[구체구] 등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이중 한국 사람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곳이

 이곳 장가계입니다.

 

 

- 장가계 -
 
 
장가계의 풍경은 신선들이 살 것 같은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끝없이 펼쳐진 기암괴석은
그림 속 세계인 듯 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 장가계 삼림공원 입구 -
 
 
장가계 오는 방법은 
창사역에서 버스를 타는 방법과
창사에서 장가계 기차를 타는 방법 두 가지입니다.
 
기차는 시간적 제약이 있기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하루를 그냥 길에서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아침에 창사역에 도착하면 9시 쯤에
장가계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습니다.(중국 100원-한국 12,700원)
 
4시간 정도 걸려서 장가계 시내로 오시면
삼림공원가는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한문을 잘 보세요 *^^*)
 
*** 참고로 택시는 타셔도 되지만 오토바이 택시는 절대 타지 마세요!!!! ***
 완전 사기에다 날강도입니다. 절대 조심 !!
 

 

- 입장권 -
 
 
먼저 이곳을 관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입장권 종류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루 이용권(중국 160원정도- 한국 20,320원 정도)과
이일 이용권(중국 245원 - 한국 31,115원)이 있습니다.
 
워낙 공원이 넓다 보니  다 보는데 하루 넘게 걸려서
보통 관광객들은 2일 이용권을 삽니다.
 
그래서 하루 공원을 보고 공원 밖 숙소에서 잠을 잔 후
다음날 다시 재 입장을 해서 2일을 관람하는겁니다.
.
[ TIP ]
하루 이용권을 사신 후 장가계 안에 있는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공원 출입을 두번 할 필요가 없으므로
하루 이용권으로 2일 관광하실 수 있습니다. *^^*
 

 

- 가마꾼 -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계곡과 우거진 숲으로 편하게

걸어서 여행을 하실수 있으며 중간 중간에 가마꾼들이 보이는

될 수 있으면 이용 안 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곳은 아주 사기꾼이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거의 외국인을 상대 하는 모든 사람들이

돈 뜯어 내려고 하기만 하니 조심하세요.

 

- 천하 제일교 -
 
 일단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쭈욱 가시다 보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과 그냥 계곡 따라 가는 길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4000개의 돌 계단을 2시간 동안 올라
미혼대로 갈수 있고
계곡 따라 가시면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하게
미혼대로 가실 수 있습니다.
 
계단으로 가시면 시간과 힘이 들지만
멋진 풍경과 중간 중간에 객잔 등에 쉬면서 자연을 만끽 하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빨리 미혼대로 오를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이용료는 별도로 내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계단을 올라 가봤습니다. 
그리고 죽을 뻔했습니다. ㅋㅋㅋ
 
엘리베이터 이용료 (중국 약60원 - 한국 약 7,620원)

 

- 자물쇠 -

 

미혼대를 오르시면 거의 모든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그중에서 천하 제일교를 비롯 원가계로 이어지는 풍경들은

 장가계의 대표적인 절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천하 제일교 근처에 가시면 자물쇠등을 보실수 있는데

 중국에 이름있는 명산을 들르면 종종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소원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 원가계 -

 

 

꼿꼿이 서 있는 기암 괴석을 보고 있으니

왠지 볼링핀이라도 쓰러트리고 싶은 충동도 생기더군요. *^^*

 

이곳도 산인지라 편하게 여행하는 코스는 못되구여.

특히 계단이 많아서 다리가 불편하신분들은

되도록 삼가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엘리베이터나 케이블카가 있어도

기본적으로 걸어야 하는 길과 계단이 많습니다.

 

 

- 장가계 내 마을 -

 

위에서 말했 듯이 이곳 내에서도 숙박을 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장가계 내에 숙박 시설을 모르고 계시던데요.

저도 우연히 알게되어 나름대로 행운 이었습니다.

 

방가격은 3인실을 (중국 100원 - 한국 12,700원) 에 얻었구요.

샤워 시설이 약간 미흡하지만 아쉬운 대로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숙박은 해도 식사는 잘 하셔야 합니다.

 

숙박비를 싸게 하는 듯 하면서도 식사 가격을 터무니 없이

 비싸게 받는 경우가 있으니

음식을 먹을 땐 꼭 메뉴판에 가격표를 확인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저녁을 다른 곳에서 해결한 후에 방을 구해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 하룡 장군 동상 -
 
장가계도 2일정도면 거의 다 보실 수 있구여
 
워낙 넓다고 하지만 공원내에 셔틀 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자기가 가보지 못한 곳은 꼼꼼히
체크했다가 빠짐없이 둘러 보도록 하세요.
 
거의 풍경이 비슷 비슷하다 보니 쉽게 질리기도 합니다.
본인이 알아서 여행 시간과 스케줄 등을 잘 짜시기 바랍니다.
 

 

- 십리화랑 모노레일 -

  

저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코스를 십리화랑 모노레일로 정했습니다.

 가격은 (중국 23원 - 한국 3000원) 이었습니다.

모노레일을 굳이 타지 않아도 레일 옆에 산책로가 같이 있어

힘이 남아 있으시면 걸어서 구경해도 무방합니다.

 

 

- 천문선산 케이블 터미널 -

  

장가계에는 이 곳 말고도 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황룡굴과 보봉호 등을 들 수 있고

 꼭 빼먹으면 안될 곳이 바로 천문선산 케이블 카입니다.

 

 

 

- 케이블카 -

  

천문산 케이블카는 기네스 북에도 오른

세계에서 제일 길이가 긴 케이블 카입니다.

 

한 50분 정도 올라가는 것 같더군요...후아~!!

입장료도 상당히 비싼데요.

 장가계 2일 이용료보다 비싼 (중국 258원 - 한국 32,800원) 입니다.

 

                                                            - 천문산 -

 

천문산에 오르시려면 케이블카를 타셔야 하는데

타는 곳은 장가계 시내에 위치합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 타고 한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 천문산 -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천문산에는 문이라는 의미의
구멍이 있습니다.
 
마치 하늘의 문과 같다고 해서 지어진건데요.
천문산을 관광하는 코스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와 중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천문산의 계단까지 가서
구멍을 향해 오릅니다.
 
물론 셔틀 버스도 케이블카 비용에 포합입니다.
 

- 천문산 버스 -
 
이곳을 버스로 오르는 게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데요.
정말 아슬 아슬한 것이 긴장이 안될수가 없겠더군요.
 
아쉽게도 저는 막차 버스를 놓칠수 가 없어서  계단은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 보봉호와 황룡 동굴은 봉고 택시로
일인당 (중국 10원 - 한국 1,270원)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장가계 여행은 많이 걷고 움직여야 하는 코스가 대부분 이어서
충분히 휴식과 체력 조절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관광객을 노리는 사기꾼이 제일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으니 부디 조심하십시요 *^^*

 
출처 : 달그림자
  cain73

http://www.cyworld.com/cain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