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 "/home/jnilbo/public_html/banner_include.php3"; ?> 사경을 헤매는 40대 가장을 살리려 아내는 신장을, 아들은 간을 각각 떼어준 사연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노 모(45)씨와 아내 윤 모(44)씨, 아들(18.고3) 등 일가족 3명은 지난달 초 서울 아산병원에서 나란히 대수술을 받았다. 노씨는 아들로부터 간을 이식받는데 10시간, 아내로부터 신장을 이식받는데 8시간 등 총 18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수년 전 부터 건강이 악화한 노씨는 간경화와 신부전증 진단을 차례로 받아 간과 신장을 이식받아야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오랜 투병 생활 때문에 자동차 부품가게도 제대로 운영할 수 없었던 노씨는 이식에 적합한 간과 신장을 찾아야 하는데다 비싼 수술비까지 걱정해야 하는 절망적인처지에 놓였으나 노씨에게는 새 생명을 불어 넣어줄 가족이 있었다. 노씨의 아들은 아버지에게 간을 떼어주기 위해 대입 준비를 잠시 중단했으며 부인 윤씨도 남편에게 한 쪽 신장을 떼어주겠다고 선뜻 나섰다. 병원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아 수술대에 오른 이들 가족은 수술 경과가 좋아 퇴원했고 아들 노군은 지난 6일 부터 등교, 수능시험을 준비중이다. 노군이 다니는 광주 문성고에서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450만 원을 모아 이들 가족에게 전달했다. 문성고 관계자는 "개인주의에 갈수록 정이 메말라가는 세태에 가족 간의 진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 가족이 그동안 겪은 시련 만큼 앞으로는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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