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창업/창업실패,성공담

창조적인 상품 개발로 불행을 극복한다

주님의 착한 종 2007. 7. 25. 11:53

출처 : 생생소호무역  양천산님.

 

창조적인 상품 개발로 불행을 극복한다

㈜더웨이 김해일 대표/㈜데코리 강신기 대표
 
 

“창업을 통해 불행을 극복할 수 있다면,

 창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우리에게 ‘창업’은 행복한 삶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의 목표가 될 것이다.”

최근 ‘필그립’이란 지필보정기구를 선보이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더웨이의

김해일 대표는 창업을 통해 불행을 극복한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사업 실패로 인한 빚으로 집까지 압류 당해

노숙자 생활을 시작한 김 대표는 항상 유서를

품고 다닐 정도로 삶을 포기하고 살았다.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으로 도피생활까지

해야만 했다.

노숙자, 도피자 생활을 청산하겠다는 결심으로 막노동, 공장, 목장일 등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을 시작한 김 대표는 연필을 똑바로 잡지 못해 글씨가

엉망인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지필보정기구 사업에 뛰어 들었다.

그리고 창조적인 상품을 개발해 자신의 불행을 행복으로 바꿔놓았다.

지난해 초 프랑크푸르트 국제문구박람회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필그립’은 특허등록을 거쳐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나섰으며

현재 할인점과 백화점 등 1000여 개의 점포망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액은 5억원에 이르며, 조만간 어른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 및 해외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킥보드에서 힌트를 얻어 발명된 360도 회전이

가능한 두바퀴 스케이트 에스보드.

지난해 세계적인 발명 전시회(INPEX)에서 대상을

비롯한 5개 부문을 휩쓸며 수백억원의 로열티

계약을 딴 이 제품은 레저용품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스보드를 제조하는 ㈜데코리의 강신기 대표는

㈜더웨이의 김해일 대표와 마찬가지로 노숙자

출신의 유망 벤처 사업가이다.

1997년 외환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이 운영하던 건강침대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강 대표의 불행은 시작되었다. 서울역 바닥을 전전하며 저녁이면

누울 곳을 찾아 이곳 저곳을 기웃거렸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무료

급식소를 찾아 다녔다.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주위의 싸늘한 시선이 인생을 자꾸 포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른 노숙자들을 돕는 한 노숙자의 선행을 보게 된 강 대표는 인생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고 오랜 노력 끝에 ‘에스보드‘라는 창조적인

상품을 개발, 현재 성공한 벤처 사업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창업은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지금도 삶을 포기한 채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김해일 대표와 강신기 대표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전스토리를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김대섭 기자 / joas11@s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