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GIO 입니다 ..
처음에 중국에 올때 여러가지 주의사항 이나 하시던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조선족 (교포) 를 조심하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고 청도에 있을때도 제가 키우던
남직원도 역시 조선족이였습니다 ..
여러 한국분들이 중국에 와서 처음에 말이 안되다 보니 조선족을 찾다가 ..
한두번 데면 다시는 같이 일하지않는다며 영어나 기타 외국어를 하는 직원을 두게 되지요 ..
(참고로 저도 조선족을 경멸하는것은 아니나 ...저의 곁에는 저도 중국어가 짧다보니 한족
(영어,일어) 직원만 두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천진에서 안지 얼마 안되는 한국분..(이분도 한국에서 사업을 하실때는 어느정도 사업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던분이셧지요 ..)
중국에 오신지는 약 2년정도 되었고.. 중국에서 병원을 해보시겠다고 한국에서 알고 지내왔던
조선족을 믿고 천진에 작은 병원이라도 내볼 심산으로 시도를 하셨는데..결론은 알고 보니..
외국인은 독자적으로 병원을 설립을 할수가 없다는 사실 (합자 로 가능하나 뺏기기 쉽기때문에 거의
피하고 있음)
약 2년간에 걸쳐서 인민폐300 만원 상당의 피해를 보셨다는 말인데..이 양반도 참 딱한것이 ..
친구가 광주에 있는데.." 중국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한국사람이다.조심해라" 란 말만 듣고
약 2년동안 한국인들과의 교제는 전혀 없으시고 오직 한국에서 같이 온 조선족 만 믿고 일을 진행하신
결과 ..거의 이런명목 저런명목으로 거의 다써버리고..지금은 병원에 대한 꿈마져 접은채 피해를 최소화
시킬 목적으로 뛰어다니고 있는 와중에 나를 만난것같다 .
나도 여기저기 지인을 통해서 문의를 하고 도움을 요청하며 도와드리려고 하였지만 근 2년간 너무나 무지하셨나 보다..(참고로 영업집조 , 외화통장 ,인감등을 모두 직원에게 달라는 데로 줘버리고 어디에 뭐가있는지도 모르고 계셔서 옆에서 돕다보니 돕는사람이 울화통이 터질정도로 답답한...) -_-"
이미 너무 늦어서 고소를 취한다 하더라도 빠질구멍까지 전부 만들어져 있는것을 보고 결국은 내가
마지막으로 이분에게 해줄수있는말은 ...
"형님 한국에서도 남에게 통장을 맡기고 도장을 주지는 않으셨죠 ? 한국에서 하지 않으신것은
중국에서도 안하시는것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추후 사업을 다시 해보실 의향이라면 적어도 조선족 만큼 중국어나 중국에 알고 시작하시는것이 나을듯 합니다 "
도움이 별로 되지는 않았겠지만..기분은 정말 씁슬하네요..
같은 민족이라고..말이 통한다는 이유로 처음에 찾게 되는 교포들이지만...
민족관 보다 앞서는 국가관 그리고 개인의 이익이란 면에서는 어쩔수없는 한계를 보여줘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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