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07년 5월 31일 연중제8주간 목요일

주님의 착한 종 2007. 5. 31. 08:42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성모 마리아가 자신을 하느님의 도구로 써 주심에 감사드리는
 
 이 “마리아의 노래”(루카 1,46-55)는 ‘마니피캇’(Magnifi╋at)이라고 불리는 기도로서
 
신약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찬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노래”는 사무엘기 상권 2장 1-10절의 “한나의 노래”와 그 내용이 비슷하고,
 
시편을 비롯한 구약 성경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노래는 단순히 성모 마리아의 개인적인 찬가라기보다는
 
구약의 하느님 백성 전체가 하느님의 구원을 찬미하는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교회는 일찍이 이 “마리아의 노래”를 성무일도의
 
저녁기도 안에서 매일 노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신앙인은 이 노래를 마리아의 노래가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의
 
노래로 바꾸어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하느님 앞에 비천한 존재요
 
그분을 두려워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보잘것없는 이들로서 모든 면에서
 
부족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깨닫고 우리도 성모 마리아처럼 겸손하게 하느님을 찬미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를 잉태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도록 이끄셨으니,
저희도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 살며, 성모님과 함께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