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매매장이 바쁜 10시~새벽3시는 피해서 처음 사입을 다녀보세요~
- 처음 거래를 틀 때는 매장이 조금 한산해졌을 때 가는 게 아무래도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많고 조금 부담되는 게 없겠죠^^;
처음가시면 일단 동대문 소매매장 <두타, 밀리오레 등등>부터 다니세요~
소매매장에 어떤 옷이 현재 팔리고 있고 매장에 걸려있는지를 파악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아닌 다수에게 어울리는 옷을
고르는 눈은 아무래도 장사 선배들인 소매매장을 먼저 돌아다녀보면서
살짝 커닝하는 게 좋겠죠^^;
그렇게 소매매장을 조사해본 후 시간이 약 새벽2시가 넘어가면
슬슬 도매 쪽으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물류나 배송, 판매가 끝나가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더 이것저것 물어보기 편합니다.^^
2. 장사하는 사람처럼 꾸밀 필요가 있습니다.
- 쇼핑백 하나 들고 도매시장을 조사하기엔 상대방에게 자신이 장사하는
사람이라는걸 보여줄 수 없겠죠^^;
이건 전에 어떤 사장님이 처음에 써먹은 방법인데 도매 몰에서 주는
빅 백이 있습니다. 그걸 구해서 어깨에 매고 집에 있는 옷 몇개 담아서
들고 크로스백 하나 매고 손에는 수첩 하나 들고 돌아다니는 거죠.
그러면 적어도 쇼핑이나 비지니스냐 라는 말은 듣지 않을 거랍니다^^;
백이 없으면 검정비닐을 두 겹으로 한 후 안에 파카2개 몰아넣고
어깨에 메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짜피 사입도 사람대사람 장사니까 이렇게 미리 이미지에서 먹고 들어
가는 것도 좋겠지요^^; 완전 초짜로 보이는 거 보다 훨 좋겠죠^^
3. 구석구석 여러 군데를 다녀보세요.
-거의 디자이너클럽이나 뉴존, 유어스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별로 가지 않는 곳인 에리어식스나 광희나 제평도
꼼꼼히 다녀보세요^^;
겉으로 보기에는 디자이너클럽이나 뉴존보다 오래되 보이지만
흙 속에 진주가 분명히 있습니다.
얼핏 보면 올드 의류를 파는 것 같지만 꼼꼼히 다녀보시면
디자이너클럽이나 뉴존 등 대형 도매몰 보다 더 좋은 상품도 충분히
찾으실 수 있습니다. 어느 한곳의 몰에서 사입을 끝내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적어도 동대문 도매 안에 있는 모든 몰은 꼼꼼히 다녀보면서 어디에
어떤 게 있고 어딘가에 숨어있는 괜찮은 매장을 찾아가면서 다음 사입을
계획해보는 멋진 사장님이 되셨으면 합니다^^;
청평화나 광희 같은 곳이 오히려 디자이너클럽이나 뉴존보다 좋은 옷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가격 면에서도 그렇구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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