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사입 정리 (3)

 

7. 도매시장에서 옷 잘사는 법~

맘에 드는 옷을 발견하셨다구요?

그럼 어떻게 접근하시나요?

보통 보면 "이거 얼마에 나왔어요?" 또는 "얼마예요?"

...

에라입니다. -_ -

자... 옷을 잘사는 법은 따로 없습니다 따라 해보세요~^^

 

 "깔 뭐뭐 나왔어요?" 부터 접근하심이 프로임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깔=칼라)

일반사람들보다 여러분이 소매상인이라면 궁금한 건 역시 가격보다

중요한 게 DP된 옷의 칼라종류겠죠?

가격은 천천히 설명 듣고 마지막 정도에 물어주세요.

 

구입하시는 요령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예를 들어 A라는 옷이 검정, 아이 (보통 시장에서 화이트, 아이보리류는

아이 라고 통칭합니다.) 소라 (하늘색이죠^^), 네이비 (곤색) , 핑크

5칼라가 있을 경우 어떻게 구입하시겠습니까?

...

저라면 일단 A라는 옷이 칼라 별로 봤을 때도 전체적으로 맘에 든다면

검정, 아이 기본칼라에 포인트 칼라로 세 칼라 중에 맘에 드시는

두 칼라 정도 꼽아서 4장을 구매하라고 권하고 싶구요

(봄이니까 화사한 게 좋겠죠?)

그냥 괜찮은 거 같다 싶으면 기본 두 칼라에 포인트 한 칼라 정도?

욕심이 많으시면 그 후에 깔별로 촬영하시고 담 날 안 찍었던 칼라로

깔 교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총 5칼라를 다 올리실 수가 있죠^^

 

그 후에도 만약 주문이 검정 5장이 들어왔는데 재 주문 들어가시면

남아있는 옷은 나중에 재고로 남기 십상입니다.

좀 염치 없으시더라도 (장사에 그런 거 따지시면 손해만 봅니다)

가서 또 칼라 교환하세요. 검정으로 다~ 아셨죠?

 

9. 도매에서 가격조정이 가능한가요?

흥정이라 ... 제 생각은 NO!

도매에서의 흥정은 웬만하면 피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소매상인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신 후에 말이죠

한 품목의 총수량이 10장 이상 정도 되면 단가DC를 부탁해보심도

괜찮을 듯 하지만...

어설픈 흥정으로 초보 티가 나거나 오히려 좋지 않은 반감을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10. 카드도 되나요?

"카드되요?" 소매만이 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

이 말이 나오는 순간 주위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고 보심 됩니다.

동대문에는 현금 이외에는 그 무엇도 안됩니다.

 

11. 차를 가지고 왔는데 주차가 문제네요...

많은 분들이 불법주차를 하십니다.

그리고 저 역시 쇼핑몰 할 때 불법주차경험이 있구요.

근데 불안합니다. 제가 딱지 뗀 경험이 두어번 있어서요 ㅎㅎ;

동대문에서는 새벽2시에도 딱지 떼러 다닙니다. 조심하시구요

그나마 누존 위쪽에 보시면 무개념으로 도로 위에 주차한 차량들을

보실 수가 있는데 거기가 그나마 딱지 잘 안뗍니다. ㅎㅎ;

대신 딱지 떼이면 귀하디 귀한 4만원 날라가시는 거 아시죠?

조심하시구요.

각 상가 근처에 주,정차를 하지 못하게 조금 미적거리기라도 하면

교통요원들이 차 빼라고 난리를 칩니다.

 

웬만하면 주차장에 주차하는 걸 강추합니다.

신당역 부근에 성동공고가 있는데 거기에 공영주차장이 새로 생겼습니다.

10분에 300원이라 그나마 1시간에 3000원씩 하는 타 주차장보다는

반정도 저렴합니다.

거기서 조금만 걸으시는 게 젤 나은 방법일거라 봅니다.속도 편하구요^^

 

주차권을 주는 상가도 있으며 제가 아는 곳은 디오트가 5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 1시간 주차권을 받으실 수 있으며

유어스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한 매장에서 구입한 물건의 금액에 한하며

주차권은 구입하신 매장에다가 달라고 하면 줍니다.

 

이상이며 제 글로 인해 조금이나마 초보 사입자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질문시 열심히 답변하도록 할께요~

 

쥔장님 요거요거 반응 좋으면 코너를 하나 마련해주심이 ㅎㅎㅎ

그럼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