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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대용 콘돔'...내년을 놀라게 하다

주님의 착한 종 2006. 12. 29. 15:36

'비아그라 대용 콘돔'...내년을 놀라게 하다

비즈니스 2.0..세계를 놀라게 할 15개 사건·제품 소개
윈도 `비스타`에서 중국과 인도의 `달 탐사`까지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입력 : 2006.12.21

 

2007년 `돼지해`가 성큼 다가왔다.

`개의 해`를 마무리한 지구촌은 새해에 또 어떤 일로 웃고

또 웃게 될까?

비즈니스 2.0은 20일(현지시간) 2007년에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15가지 사건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1월에 소비자판이 출시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비스타`를

포함해 혁신적 기술들이 대거 포함됐다.

▲中·印의 `플라이 투 더 문` : 내년에는 인도와 중국이 나란히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두 국가가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달을 향해 날아간다.

인도의 `찬드라얀(Chandrayaan)`이 내년 9월에 발사될 예정이며,

중국의 `Chang`E-1`도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

▲비아그라를 대신할 콘돔 : 화이자에게 돈벼락을 안겨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대신할 콘돔이 출시된다.

영국의 두렉스는 제니필(Zanigil)이라는 성욕 자극물질을 함유한 콘돔을

개발했으며, FDA의 승인을 거쳐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USB의 팔을 잘라라! : 지금 세계에는 프린터와 마우스, 키보드를

포함해 20억개 이상의 USB 주변장치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만약 이들을 굳이 선으로 연결할 필요가 없다면?

PC 주변은 훨씬 깨끗해지고 더 빠르고 쉬운 인터페이스와 전력 소비

감축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무선USB인 `WUSB`가 약속하는 미래. 글로벌 표준이

마련됐으며, PC업체들이 내년부터 이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게 된다.

▲100弗 PC, 제3세계에 상륙 : 100달러짜리 노트북을 개발한 MIT 부설

매스컴연구소는 내년 말까지 지구촌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들에

이 초저가 노트북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계 주요국에서는 내년 봄부터 판매될 예정인데, 초기에는 150달러에

판매될 전망이다.

▲Wi-Fi 시계 라디오 `첨비(Chumby)`의 등장 :

150달러짜리 시계 라디오 `첨비`가 내년중에 매장 진열대에 놓인다.

첨비는 와이파이 인터넷 정보기기로 메신저, 블로그 등 정보 리소스에

무선 연결할 수 있게 설계됐다. 구글 뉴스를 들으면서 아침을 시작할

수도 있고, TV와 MP3플레이어 등을 작동하는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카지노, 휴대폰을 덮치다 : 네바다주가 새로운 규정을 만들면서

라스베가스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도박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더 베네시안이 휴대폰으로 카지노 게임을 공급하는 첫 업체가 될

예정이다.

▲250弗짜리 공룡 장난감 : 장난간 제조업체 퍼비가 250달러짜리

초현실 공룡인형 `플레오(Pleo)`를 출시한다.

이 장난감 안에는 38개의 센서가 있어서 움직임과 빛, 감촉, 소리 등을

포착할 수 있다고.

플레오가 성공할 경우 분투하고 있는 장난감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다음은 `iTV`다 : MP3플레이어 `아이팟`으로 대박을 터뜨린

애플컴퓨터가 이번엔 TV와의 컨버젼에 주목했다.

299달러의 이 박스는 맥PC나 아이팟에 있는 동영상을 TV로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광고없이 소비자들의 시청료로 운영하며 각국의 시민기자들을 적극

활용하는 24시간 뉴스와

▲태양열 사용의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박막 태양열판`의

대량생산

▲LCD와 PDP를 뒤이을 `SED(전자방출형디스플레이) TV`의 탄생 등도

주요 사건으로 꼽혔다.

잡지는 이 밖에 ▲1월로 예정된 윈도 `비스타`의 소비자 버전 출시

▲미국인의 비만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다이어트 음료

`엔비가(Enviga)` 출시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 도시 전역의

`Wi-Fi` 설치 등이 내년에 세계를 놀라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