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짝을 찾은 기쁨은 잠시 뿐이고
서로가 책임을 전가하면 서 고독하게 된 아담과 하와를 기억합니다.
저희 부부도 신혼의 즐거움은 잠깐 뿐이요
잠시의 실수로 서로를 원망하면서
영원한 사랑을 의심하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애정만 있다면 대부분 극복할 수 있는 문제를 가지고
의견의 충돌을 하였사오니
사랑의 주님,
서로에 대한 인내심과 애정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서로가 주어진 조건에서 성의를 가지고 바르게 이해를 하면
감추어진 애정이 싹트며, 잃어버린 화목을 다시 회복할 수 있사오니
자기 중심을 벗어나 서로의 입장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옵소서.
결혼 전에 가졌던 아름다운 꿈과 자기의 현실과의 차이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불만을 실감하게 되오니
상대방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기대하는 어리석은 태도를
피차 버리게 하옵소서.
내가 그에게서 무엇을 기대하듯이
그도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항상 그 기대를 찾아서 도와주려고 노력하게 하옵소서,
천사도 아니고 악마도 아닌 인간이기에
어두운 면도 있고 밝은 면도 있음을 알고
자신의 잘못을 찾아 반성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성격의 장단에 있어서도 서로가 이해하며
그의 단점을 들추어내기보다는
그의 장점을 보고 서로 도우면서 사랑을 회복하여
화목한 부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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