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을 3

호스피스 일기 (54) - 잠간 !! 꽃마을 소개

꽃마을 박신부님의 꽃마을 일기를 보면, 정말 가슴 아픈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꽃마을 같은 곳이 있어 인생을 정리하고 화해한 후에 하늘나라로 갈 수 있으니 그나마 꽃마을에 오실 수 있었던 분들은 그나마 운이 좋으신 분들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꽃마을..

호스피스 일기 (53) - 얄밉도록 철없는 불쌍한 아내...2편

얄밉도록 철없는 불쌍한 아내...2편 얄밉도록 철없는 불쌍한 아내... 이렇게 보낼 일은 아니었습니다. “ 부인이 뭘 얼마나 잘못을 했길래 남편이 이리도 가시지 못하고 힘들어 하시죠?” 그 말을 들은 부인은 펄쩍 뛰며 “나는 잘못이 없다”고 하며 “저 남자가 나를 얼마나 고생을 시킨 줄 알아요? 13..

호스피스 일기 (52) - 얄밉도록 철없는 불쌍한 아내...1편

얄밉도록 철없는 불쌍한 아내...1편 50대 중반의 환자. 대장암에 뇌출혈까지 동반되어 반편을 쓰지 못하는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깔끔한 외모와는 달리 불같은 성격을 지닌 분이셨는데 들어오신지 하루만에 생긴 값을 톡톡히 하셨습니다. 봉사자와 간호사, 간병인을 달달 볶아 대는데 그전에 하루에 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