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아, 정말 속 쓰리다.

주님의 착한 종 2006. 6. 27. 17:52


 

, 정말 속 쓰리다.

 

아시다시피 제가 식품회사에 근무하잖아요.

그런데 한국의 식품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회사가 바로 CJ입니다.

삼성그룹의 터전을 다지게 했던 회사가 바로 제일제당.

과연 삼성이라는 막강한 배경에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었던 급여하며...

물론 지금은 삼성에서 독립하여 별도의 그룹을 형성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식품회사 중에서는 가장 큰 매출실적과 사업다변화,

그리고 처우 등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던 회사가 바로 CJ이었습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사고가 터지니 걷잡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CJ만큼은 그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왜냐? 근본적으로 두산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두산, 낙동강 페놀 방류사건으로 유명한 두산,

아니 지금은 형제들까리 난투극을 벌이고,

비자금 탈세 등등...

두산이 한 게 뭐있지? 아, 맥주 팔고, 코닥필름 포장해서 팔고,

3M 제품도 포장해서 팔고,

네슬레 커피 포장해서 팔고,

캔터키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 튀길 때마다 로얄티 내며 닭장사나 하고

게다가 닭도 국산은 안되고 모두 수입했었다는...

 

그렇지만 CJ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다음은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하고 있는 분이 올린 글입니다.

식품회사, 정부, 학교...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

고시생 신분이라 길게 쓰진 못하지만..

2500짜리 급식을 가지고 얼만큼의 질과 양을 바라느냐는 반문이 있습니다
신림동에 가서 한끼식사 대접해주고 싶네요

100장에 230000, 한달에 15만원하면 3식을 먹을수 있는데
반찬은 10여가지에 샐러드와 과일은 종류별로 매식 나오고
커피, 아이스크림 후식셀프까지
또 월수금 저녁은 각각 닭, 돼지, 소고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림동에는 1년 내 시험치는 사람이 많아
식중동 사고가 나면 1년공부 헛되게 되고 입소문도 빠른 곳이라
사건이 터지면 분명 들어봤을 터인데
아직까지 음식사고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한끼 2300원에도 꽤나 맛있는 음식에 양은 무제한이 가능한데,
왜 학교는 그리 안될까요..?
이곳과 학교 단체급식이 다른점이 그리 크나요?

신림동은 많은 고시식당의 경쟁으로 치열하게 사는 반면
학교급식은 일단 따놓으면 독점이 되어버리니 그런것도 있을듯합니다

급식문제.. 신림동에서 좀 배워가세요..

------------------------------------------------------

 

, 꼭 좀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을 향한 마음 > 마음을 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五通論  (0) 2006.07.06
7월  (0) 2006.07.03
[스크랩] 월드컵 토고전의 아름다운 사연  (0) 2006.06.20
궁시렁 궁시렁..  (0) 2006.06.13
마님, 드디어 기절하다.  (0)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