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10월13일 화요일 : 말씀과 묵상 -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20. 10. 12. 23:34



1013일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Twenty-eighth Week in Ordinary Time

 


 


+ 독서 : 갈라티아서 5, 1-6

<할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



(해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죽으심과 부활로 우리를 해방시키시어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우리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보시고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 표현되는 참된 믿음입니다.



형제 여러분,

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2 , 나 바오로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할례를 받는다면

그리스도는 여러분에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3 할례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다시 분명히 말합니다.

그들은 율법 전체를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4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와 인연이 끊겼습니다.

여러분은 은총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5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6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 First Reading, Galatians 5:1-6

 

1 Christ set us free, so that we should remain free. Stand firm,

then, and do not let yourselves be fastened again to the yoke of slavery.

 

2 I, Paul, give you my word that if you accept circumcision,

Christ will be of no benefit to you at all.

 

3 I give my assurance once again to every man who accepts circumcision

that he is under obligation to keep the whole Law;

 

4 once you seek to be reckoned as upright through the Law,

 then you have separated yourself from Christ, 

you have fallen away from grace.

 

5 We are led by the Spirit to wait in the confident hope of saving

justice through faith,

 

6 since in Christ Jesus it is not being circumcised or being uncircumcised

that can effect anything -- only faith working through love.

 

  

 

(묵상)


그리스도께서 당신 십자가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지만

우리는 또다시 노예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참된 자유 안에서 영적으로 성장하려는 진정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통하여 성령의 활동을 받아들이고

주님 사랑을 통하여 성령의 활동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믿음과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존재 양식입니다.






루카 11, 37-41

<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

 


(해설)


바리사이들은 식사 전에 손을 씻으며,

먹거나 마시는 데에 사용되는 그릇들도 정성들여 깨끗이 닦습니다.

예수님께서 손 씻는 의식을 치르지 않고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바리사이들은 놀랍니다.

겉을 깨끗이 하여 정결예식의 규정들을 잘 지키는 사람이

바로 하느님 앞에서 정결하다고 바리사이들은 믿었던 것입니다.



37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39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1:37-41

 

37 He had just finished speaking when a Pharisee invited him

 to dine at his house. He went in and sat down at table.

 

38 The Pharisee saw this and was surprised that

 he had not first washed before the meal.

 

39 But the Lord said to him,

 'You Pharisees! You clean the outside of cup and plate,

while inside yourselves you are filled with extortion and wickedness.

 

40 Fools! Did not he who made the outside make the inside too?

 

41 Instead, give alms from what you have and,

 look, everything will be clean for you.



(묵상)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모든 부정과 불의와 부도덕함에서 정화될 때

비로소 깨끗하다 하실 것입니다.

하느님은 외적인 것들의 창조주이실 뿐 아니라

인간의 마음과 양심의 창조주이시기도 합니다.

손발을 씻고 그릇을 닦는 것보다

자기 마음의 깨끗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야말로

하느님을 향한 올바른 태도입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다

+ 루카 11, 37-41

 

1.  내 자신의 모습 속에서도 어떤 때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자꾸 오르려 하는 모습은 없었습니까?

무엇이 나를 자주 교만하게 만듭니까?

 

2. 하느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면서

결국 내 자신을 위하여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와 봉사는 열심히 하지만

하느님보다 내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하지는 않았습니까?

외적인 것에 치중하기보다 내적 정화를 통해

내 자신이 주님 안에서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성령께 도움을 청하여 보십시오.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