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2019년 성탄인사 드립니다.

주님의 착한 종 2019. 12. 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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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참 누추한 곳에서..


찬란한 왕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당신이 좀 쉴 수 있는 곳이라면 좋았을 텐데


굳이 당신은 가장 낮은 곳에 내려 앉으셨습니다.

내려가서, 내려가서, 아예 구유 위에 누우셨습니다.

 

예전에는 당신의 탄생이 인간과 눈높이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당신이 나보다 더 내려가셨습니다.

올려다보기 위하여 더 내려가셨습니다.


그 낮은 곳에서, 그 누추한 곳에서

나를 올려다보시고 이렇게 고백하고 계셨습니다.

 

너는 소중한 사람 

너는 참 귀한 사람…”

 

또 눈물이 납니다

이 기쁜 날 또 와락 눈물이 납니다.


늘 부족한 나인데..

당신은 그리도 사랑스러운가 봅니다.


그 사랑이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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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갈매못 성지에서 보내주신

성탄카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그 이후 매년 성탄절이 돌아오면

그 말씀을 외워 봅니다.


2019년의 성탄절도 어김없이 왔습니다.

주님께 간구하오니

저를 기억하여 주시고

저를 위하여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주님께서 축복하여 주소서.


주님의 자비로우신 은총으로

그들이 청하는 모든 기도를

허락하여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님의 평화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