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명화 - 수용소

주님의 착한 종 2019. 9. 7. 09:49


영화 '수용소'



태풍이 호남지방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아직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데

몇 시간 후면 강력한 바람이 몰아칠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는

우리 은행동 성당에서 두 분

인근의 대야동 성당에서 한 분,

모두 세 분의 입관예절을 진행해야 합니다.

서울 성모병원,

부천 성모병원,

신천 제일요양병원.

엄청 바쁜 날이 될 것입니다.

 

대풍과 폭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댁에서 머무실 것 같습니다.

이런 날 좋은 영화 한 편 보시면 좋겠지요?

 


소개드릴 영화는 수용소입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첫 겨울,

1946년 레닌그라드 여자포로 임시수용소로

51명의 독일 남자포로들이 후송되어 옵니다.

여자들만 있는 수용소에

처음으로 남자 포로들이 들어오면서

여자 간수들과 군의관 나탈리아를 비롯한

모두는 당황스러워 하고,

독일군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간수 베라는

증오와 적개심으로 독일 포로들을 대합니다.

전범자를 색출해 내려는 파블로프 대령은

엄격한 규율로 독일 포로들을 대하면서,

전범자를 가려내기 위해 러시아 여자 간수들에게

독일 포로들을 이용할 것을 강요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러시아 여자 간수들과 독일 남자 포로들은

차츰 서로에게 익숙해 가고,

인간적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에서

촬영되었다는 이 영화는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하면서

신이 인간에게 허락하신 양심과.

사랑에 대해 잔잔한 마음으로 묵상하게 합니다.

 

태풍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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