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아침 음악 - 9월4일

주님의 착한 종 2019. 9. 4. 15:06

아침 음악 - 94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시바의 여왕 



지난 밤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가을 장마가.

그 다음부터 주말까지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계속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비가 내리면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눈이 오면 괜히 기쁘고 즐거워

강아지도 뛰노는데

이상하게도 비 오는 날은

왜 그런지 침잠하게 됩니다.

 

요즘 조 모씨 문제로 마음이 심란하고

홍콩의 노란 우산 행렬이 걱정되고

경제는 곤두박질

 

오늘은 차분히

그러나 무겁지 않은

음률을 듣고 싶었습니다.

한 곡은 짧은 것 같아

두 곡을 잇달아 들어보겠습니다.


두 번째 곡을 들으시기 전에

구약성경도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Recuerdos de la Alhambra)

클래식 기타계의 베토벤으로 불리는

타레가(Francisco Tarrega)가 작곡한

트레몰로 주법의 연주곡으로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추억하는

서정적인 기타곡입니다.


저희들의 20대 시절에

라나무스꾸리가 불러

지금까지도 여운을 주고 있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알함브라 궁전은 스페인 남부의

그라나다 지역에서 머물던

아랍 군주의 저택이었던 곳으로

아름다운 내부 건축양식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어 듣게 되는 시바의 여왕

1967년에 발표한 미셸 로랑(Michel Laurent)

La Reine De Saba이 대표적이라고 하는데.

원곡보다는 실비 바르탕폴 모리아,

레이몽 르페브르 등에 의해 편곡된

경음악 쪽이 더 유명합니다.

 



시바의 여왕은 구약 성경에서 스바의 여왕으로 나오는데

열왕기 상권 10에 그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그 중 몇 개 절을 뽑아보면

 

1 스바 여왕이 주님의 이름 덕분에 유명해진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까다로운 문제로 그를 시험해 보려고 찾아왔다.

 

2 여왕은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향료와 엄청나게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에 왔다.

여왕은 솔로몬에게 와서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것을 모두 물어보았다.

 

3 솔로몬은 여왕의 물음에 다 대답하였다.

그가 몰라서 여왕에게 답변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9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이 마음에 드시어

임금님을 이스라엘의 왕좌에 올려놓으셨으니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

임금님을 왕으로 세워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10 그러고 나서 여왕은 금 백이십 탈렌트와

아주 많은 향료와 보석을 임금에게 주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 임금에게 준 것만큼

많은 향료는 다시 들어온 적이 없다

 

13 한편 솔로몬 임금은 그의 손에 걸맞게

스바 여왕에게 선물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여왕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청하는 대로 다 주었다.

여왕은 신하들을 거느리고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백과사전에는 시바의 여왕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네요.

 

BC 1000년경 아라비아 남서부 예멘과

말라위에 살던 시바族의 여왕이다.

그 여자는 유다의 왕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많은 금옥(金玉향료(香料) 등을

선물로 준비하여 가지고 그 남자를 방문하였다.

성경에서는 처음 만났을 당시

지혜를 시험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온다.

그 후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아들 메넬리크(Menelik)를 낳았는데

그 아들이 자라서 유대인을 이끌고 

에티오피아를 건국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에티오피아 인들은

일잔적인 아프리카 흑인의 혈통이 아닌

유대인 흑인의 DNA를 가지고 있다하니

전설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음악 들으시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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