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아침 음악 – 8월8일

주님의 착한 종 2019. 8. 8. 10:46

아침 음악 – 88

D'amor sull'ali rosee - 베르디

 

오랜만에 아침 음악을 보냅니다.

꽉 찬 4일을 제주에서 보냈습니다.

요즘 내 주제에 감히

피서 여행을 꿈이나 꾸겠습니까마는..

형제 같은 친구가 있어

중 늙은이 두 커플이 40년전 동심이 되어

꿈 같은 날들을 보내고 왔습니다.

태풍 프란치스코도

이런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

제주를 피해 지나가더군요.

 

몇 년 체증이 모두 풀린듯한

시쳇말로 완전 힐링을

친구 부부에게 고맙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곡은 지난 번에 이어

4 1장에서 드라마틱 소프라노

레오노라가 부르는 카바티나

'사랑은 장밋빛 날개를 타고'입니다

 

만리코가 루나 백작에게 전투에 져서

성안에 갇혀 있을 때

레오노라가 연인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사랑은 장미빛 날개를 타고

탄식의 한숨은 하늘을 달려

가련한 죄수의 불행한 마음을 위로한다

희망의 산들바람처럼 그 방안에 나부끼고

갖가지 추억이 그를 사랑의 그리움으로 일으켜 세운다.

 

 

오늘이 입추랍니다.

더위도 머지않아 떠나겠지요?

우리에게 그 만큼 또 세월의 흔적을 남기겠지만..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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