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음악 – 8월8일
D'amor sull'ali rosee - 베르디
오랜만에 아침 음악을 보냅니다.
꽉 찬 4일을 제주에서 보냈습니다.
요즘 내 주제에 감히
피서 여행을 꿈이나 꾸겠습니까마는..
형제 같은 친구가 있어
중 늙은이 두 커플이 40년전 동심이 되어
꿈 같은 날들을 보내고 왔습니다.
태풍 프란치스코도
이런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
제주를 피해 지나가더군요.
몇 년 체증이 모두 풀린듯한
시쳇말로 완전 힐링을…
친구 부부에게 고맙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곡은 지난 번에 이어
4막 1장에서 드라마틱 소프라노
레오노라가 부르는 카바티나
'사랑은 장밋빛 날개를 타고'입니다
만리코가 루나 백작에게 전투에 져서
성안에 갇혀 있을 때
레오노라가 연인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사랑은 장미빛 날개를 타고
탄식의 한숨은 하늘을 달려
가련한 죄수의 불행한 마음을 위로한다
희망의 산들바람처럼 그 방안에 나부끼고
갖가지 추억이 그를 사랑의 그리움으로 일으켜 세운다.
오늘이 입추랍니다.
더위도 머지않아 떠나겠지요?
우리에게 그 만큼 또 세월의 흔적을 남기겠지만..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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