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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마티아 사도는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배신자 유다의 자리를 메우려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에 사도로 뽑힌 인물이다.(사도 1,21-26 참조). 그는 예수님의 공생활 초기부터 다른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가르침을 받고,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 그리고 승천까지 목격한 이로 예수님의 일흔두 제자(루카 10,1-2 참조)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마티아 사도의 활동과 죽음에 관해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예루살렘에서 선교 활동을 펼친 데 이어 이방인 지역, 특히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하였다고 전해진다. 입당송 요한 15,16
참조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복된 마티아를 사도단에 들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하느님 사랑의 한몫을 받고 뽑힌 이들 대열에 들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유다가 내버린 사도직의 자리를 넘겨받게 하려고 제비를 뽑게 하니 마티아가 뽑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된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하고 명하신다. <마티아가 뽑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24 이렇게 기도하였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둘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뽑으신 한 사람을 가리키시어,
화답송 시편
113(112),1ㄴㄷ-2.3-4.5-6.7-8(◎ 8 참조) 복음환호송 요한 15,16
참조
복음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예물기도
주님, 복된 마티아 축일에 저희가 정성껏 바치는 이
제물을 받으시고 은총의 힘으로 저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소서. 영성체송 요한 15,12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거룩한 잔치에서 저희에게 천상 선물을 가득히
내려 주시니 복된 마티아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가 빛나는 성인들의 무리에 들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부자가 삼대 못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재산을 모은 이의 재주가 삼 대 이상 전수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톨릭 교회는 그리스도께 받은 유산을 삼
대가 아니라 삼백 대가 지나도록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산은 사람이 아니라 직무를 통하여 계승됩니다. 누군가 한 회사의 사장으로 뽑혔다면 사장의 권한까지 부여받게 됩니다. 사장은 직무지만 그 직무와 권한이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직무를 맡았으면 권한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사도라는 직무와 이에 따라 주어지는 죄를 용서하는 권한은 별개가 아닙니다. 새로운 사도의 직무를 수행하도록 뽑힌 마티아는 다른 사도들이 행하는 권한을 똑같이 받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과 똑같은 권한을 수행하던 유다를
대신하여 똑같은 직무를 맡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실 때 ‘이 땅’(마태 16,19 참조)에서 사용하도록 하셨습니다. 만약 직무를 새롭게 수행할 이를 뽑는 일을 멈추게 된다면,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이 열쇠의 특별 권한도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마티아 사도는 ‘교회의 직무 수행’을 통하여 계속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큰 상징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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