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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안토니오 성인은 3세기 중엽 이집트의 중부 지방 코마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느 날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마태 19,21)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감화되어, 자신의 많은 상속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뒤 사막에서 은수 생활을 하였다. 많은 사람이 안토니오를 따르자 그는 수도원을 세우고 세상의 그릇된 가치를 거슬러 극기와 희생의 삶을 이어 갔다. 성인은 ‘사막의 성인’, ‘수도 생활의 시조’로 불릴 만큼 서방 교회의 수도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4세기 중엽 사막에서 선종하였다. 입당송 시편
92(91),13-14 본기도
하느님, 복된 안토니오 아빠스가 광야의 은수 생활로
하느님을 섬기게 하셨으니 저희도 그의 모범과 전구로 저희 자신을 버리고 세상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고 한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해 주시고,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서로 격려하십시오.>
7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화답송 시편
95(94),6-7ㄱㄴㄷ.7ㄹ-9.10-11(◎ 7ㄹ과 8ㄴ) 복음환호송 마태 4,23 참조 복음 <그는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었다.> 40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기념일 독서(에페 6,10-13.18)와 복음(마태 19,16-26)을 봉독할 수 있다.>
예물기도
주님, 복된 안토니오를 기리며 주님의 제대에 드리는
이 예물을 받으시어 저희가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오직 주님만을 찾아 풍요를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영성체송
마태 19,21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복된 안토니오가 어둠의 세력을 누르고 승리하게
하셨으니 저희도 구원의 성사로 힘을 얻어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나병 환자는 큰 믿음으로 예수님께 치유를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나병 환자는 병을 치유받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상한 요구를 하십니다. 당신께서 해 주신 기적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적을 널리 알리는 것이 주님께도 유익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한 의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퍼뜨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의도가 선해도 불순종은 불순종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께서는 드러내 놓고 고을로 들어가실 수가 없게 되셨습니다. 왜냐하면 나병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그 본인도 부정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제 마치 나병 환자처럼 고을로는 들어가실
수 없고, 그래서 외딴 곳에 머무셔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하느님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해해서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할 수 없어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불순종하는 백성은 더 이상 안식처에 들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유다 이스카리옷처럼 많은 봉사를 해도 교회에 해만 끼칩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이익이 되는 일이라도 교회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해서는 안 됩니다 크고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 주님의 작은 뜻 하나라도 지키는 것이 더 위대한 일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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