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Friday of the Thir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 요한 묵시록 10, 8-11
< 나는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
(해설)
두루마리를 받아 삼키라는 천사의 말씀은 백성들에게 전할
주님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임을 말합니다.
주님의 계시는 양면성이 있는데 달콤한 면과 쓴 면입니다.
달콤한 메시지는 선한 사람을 위한 것으로 평화와 영광의 길로 인도하지만,
쓰디쓴 메시지는 악인들을 위한 것으로 고통과 멸망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하늘에서 들려온 목소리가 나 요한에게
8 말하였습니다. “가서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라.”
9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10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것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
11 그때에, “너는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임금들에 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 하는 소리가 나에게 들려왔습니다.
+ First Reading, Revelation 10:8-11
8 Then the voice that I had heard from heaven spoke to me again and said,
“Go, take the scroll that lies open in the hand of the angel
who is standing on the sea and on the land.”
9 So I went up to the angel and told him to give me the small scroll.
He said to me, “Take and swallow it. It will turn your stomach sour,
but in your mouth it will taste as sweet as honey.”
10 I took the small scroll from the angel’s hand and swallowed it.
In my mouth it was like sweet honey,
but when I had eaten it, my stomach turned sour.
11 Then someone said to me, “You must prophesy again
about many peoples, nations, tongues, and kings.”
(묵상)
주님의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소화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은 매우 힘듭니다.
매주 '월요 성경'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깊은 묵상하고,
'목요 성시간'으로 주님의 수난 신비에 참여하고,
'토요 성모신심'으로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매주 '나눔의 집'에서 기쁘게 봉사해야 합니다.
+ 루카 19, 45-48
< 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
(해설)
성전은 주님의 집입니다.
성전은 주님이 계신 곳이고, 그래서 성전은 주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성전은 주님을 만나 주님께 예배드리고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찬양을 드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현존에 대한 우리의 인격적 응답입니다.
우리는 진정 기도 안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그때에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9:45-48
45 Jesus entered the temple area and proceeded to drive out those
who were selling things,
46 saying to them, "It is written, My house shall be a house of prayer,
but you have made it a den of thieves."
47 And every day he was teaching in the temple area.
The chief priests, the scribes, and the leaders of the people,
meanwhile, were seeking to put him to death,
48 but they could find no way to accomplish their purpose
because all the people were hanging on his words.
(묵상)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께서 우리 삶 안에 현존하여 계심에 대한
우리들 각각의 응답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께서 먼저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기도 안에서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의 성전은 주님께 기도하는 주님의 집입니다.
우리의 성전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성전을 정화하시다
+ 루카 19, 45-48
1. 내가 성전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그 성전 안에서 하느님을 자주 만나고 있습니까?
성전에서 기도할 때 위로와 평화를 체험한 경험이 있습니까?
2. '나'라는 성전은 어떻습니까?
하느님이 머물고 계신 거룩한 곳입니까?
아니면 온갖 세상적인 것들로 가득차서 소란스럽고 어지럽습니까?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위해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정리할 필요를 느낍니까?
그렇다면 나에겐 어떠한 정화가 필요합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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