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전례 입당송 예레
29,11.12.14 참조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며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요한 사도는 천사의 손에서 두루마리를 받아 삼키고, 다시 예언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 파는 이들을 쫓아내시며, 성전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고 하신다. <나는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8 말하였습니다. “가서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라.” 화답송 시편
119(118),14.24.72.103.111.131(◎ 103ㄱ 참조) 복음환호송 요한 10,27
참조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집을‘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예물기도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바치는 이 예물을 굽어보시어 저희가 오롯이 주님을 사랑하며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영성체송 시편
73(72),28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하신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간절히 비오니 성자께서 당신 자신을 기억하여 거행하라 명하신 이 성사로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요한 묵시록의 이 구절은 성경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본 사람만이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 보지 않은 신자는 없겠지만, 성경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 삼켜 본 사람이라면 그 말씀이 내 생명의 양식인 동시에 내 삶의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잘 압니다. 내가 힘들고 지쳤을 때 성경은 꿀같이 달고 위로의
말씀으로 넘치지만, 내가 죄와 교만으로 살면 성경 말씀이 배가 아플 정도로 쓰고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은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는 기도의 장소였지만, 이제 사람들에게는 밥벌이의 장소이자 인간의 위선과 악행을 덮어 버리는 세속의 공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을 없애려는
악의를 품은 것도 자신들의 숨겨진 치부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이고 종교적 권위를 지닌 이들은 나약한 자신의 인간성을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그렇다고 흠결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은 평생 보속의 삶일지도 모릅니다. 누구의 잘못을 질책하고 고발하기에 앞서 나는 얼마나 내 죄악과 위선을 감추며 살고 있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꿀처럼 달지만 내 배를 쓰리게 하는 성경 말씀을 만나 보셨습니까?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하늘을 향한 마음 > 오 하느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1월23일 말씀과 묵상 - 성전을 정화하시다 (0) | 2018.11.23 |
|---|---|
| 성인 - 11월26일 성 레오나르도 사제 (0) | 2018.11.23 |
| 11월21일 말씀과 묵상 - 예수님의 참가족 (0) | 2018.11.21 |
| 성인 - 11월21일 성 젤라시오 1세 교황 (0) | 2018.11.21 |
| 미사 - 2018년 11월21일 수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0) | 2018.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