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웃어볼까?

당신 남편은 어떻습니까?

주님의 착한 종 2018. 1. 16. 10:38



당신 남편은 어떻습니까?

 

[우리 인간적으로 남편 자랑할 거 있으면

실컷 한번 해봅시다 일단 저부터....]

^^ ...

^^...

 휴우~

건강합니다. ----- 

(그러자 여기에 달린 각양각색 남편 자랑 댓글들.......)

 

****************


* 같이 다니면 저를 날씬하게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 남편 뚱뚱함 80Kg 넘음 )

 

* 장점은 돈 잘 벌어다 줍니다..

단점은 돈을 못쓰게 합니다 -_-;;;;

 

* 아이한테 좋은 아빠예요..

설거지 좀 하라고 그러면

5살짜리 아이 다칠까 봐 옆에 있어줘야 한다고

방에서 꼼짝 안합니다..

 

* 몸개그 잘해요.

굳이 안해도 니 몸 웃기다 라고 쌍판에 말하고 싶지만

오늘도 참습니다

 

* 아주 낙천적입니다.......

지금 빚이 집대출 6천에.......

주식하다 8천 마이너스 통장 갖고 있는데도 걱정안합니다...ㅠㅠ.

 

* 맥주 잘 마십니다.

한 박스사면 일주일을 못 가요

 

*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 꼬치 큽니다..이것도 자랑인가?? ~~~ ㅠㅠ

┗ 우리남편도 자기 입으로 맨날 그러네요.

자기 흑인꼬치같지 않냐고..

ㅎㅎ흑인같은 소리하네... 쥐꼬랑지 만하면서...

┗ 부럽습니다..울 신랑...꽈리꼬치만합니다

┗ 난 꽈리꼬치도 부럽네요. 번데기라...??

언젠가 부화하지 않을까..살짝 걱정도 되네요

┗ 님 번데기가 어서 빨리 성충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 어디서 들었는지 알랑들롱 꼬치가

60센티라는 말을 줏어듣고 와서는

자기도 허벅지 한 바퀴 감고 60센티 될 수 있다고

미친소리를 하고 자빠졌는지...ㅎㅎㅎㅎ

 

* 친구 많아요... 등쳐먹는


* 똥을 잘 쌉니다. 아침저녁 두 번씩..

변비라 2 1회 할까말까한 저로써는

이해 안되고, 무진장 부럽습니다.

쾌변인간..

단점은 물내리는 거 잘 잊어먹습니다.

화장실 갈 때마다 두근두근 합니다.

이 인간이 또 한무더기 놔두고 갔는가 싶어서...

┗ 스릴있는 결혼생활 이시네요. 저희 집에도 있는데..

쾌남이 아니라 쾌변남?

 

* 물건을 잘 고쳐요...ㅜㅜ

새 거 사고 싶은데...또 고치고...또 고치고.......

┗ 안 보는데서 아예 박살을 내세요

┗ 나사 몇 개를 숨겼는데...

같은 넘으로 어디서 찾아서 또 고쳐영...

또 고치고 또 고치고.......

 

제 주위에 모든 사람들이

친정이 엄청난 재벌이냐고 묻거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거라고 말들 합니다.

모든 게 입댈 게 하나 없는 남편입니다.

술 담배 안하구요.

외모도 배우하라고 권유받구요,

자상하고 제가 하는 일에는 간섭 안합니다.

연애3년 결혼 7년차인데

10년간 제게 화낸 적도 언성 높인 적도 없구요

휴일에는 청소 설거지는 물론이고

아침밥도 차려놓고 절 깨웁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휴일에는 주로 외식을 하자고 합니다.

도우미아줌마도 1주일에 2번 쓰라고 하구요

아이에겐 최고의 아빠입니다.

친정에도 잘하고 모든 사람에게 친근하게 예의를 갖춥니다.

큰 평수 자가아파트에 수입차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만족합니다.

┗ 아주머니! 여기서 뻥치시면 안됩니다.

 

* 마누라 너무 아껴줘요. 마누라 깨질까 밤일도 혼자 해요

 

* 우리 신랑 매추리알 안 까고 통째로 씹어먹네요--;:

자랑할만하죠^^

 

* 청소를 잘합니다.

등짝으로..

집에 있으면 방바닥에 들러붙어서

등으로 걸레질 합니다.

껌딱지면 밟고 다니기라도 하지..

 

* 싸우면 무조건 미안하다 합니다.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고~~~미안하다,

됐나~~~~~~~!!!!!"

그리고 싸워도 화 절대 안냅니다.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화 안 났다~~~,

화 안났다 했제~~~~, 화 안났다고~~~~~!!!!!!!!!!"

 

* 쇼파에 앉아 때를 밉니다.

손가락으로 때를 살살 밀어 검정색 때가 나오면

그걸 동그랗게 말아 때공을 만들어 현관에 획 던집니다.

그래서 우리 집은 목욕한다고 물세 별루 안나오게 하는 신랑님

자랑할만 하죠잉... -_..

 

* 초 울트라 정자를 가졌어요...

한 달에 한번 5분만에 끝냈는데

어찌 애 둘을 아들 딸 고루 만드는지....

정자 넘 튼실하다고 자랑하는데

전 속으로 정자만 좋으면 뭐하노

기술을 볼거하나도 없는데........ ~~~~~~~

 

* 울신랑은 자상한 목소리로 전화를 자주합니다.

아이 데리고 밖에 있으면 집에 빨리 와서  

밥 차리라고 무지하게 전화합니다.

정말 자상한 목소리로....

 

* 저는 이번 주 안으로 리플 달겠습니다..

어제부터 찾고 있는데 힘드네요

┗ ㅎㅎㅎ 괜히 기다려 지네요. 뭐라도 꼭 찾으시길~~

 

주는 대로 잘 먹습니다.

혀가 완전 바보입니다.

마늘 덩어리를 닭고기라고 착각하는 사람입니다.ㅋㅋㅋ

그래서 제가 뭘 만들어줘도 맛있다고 먹어요.

ㄴ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장금이 싸대기 날리는 마비 혀를 가지고 있는 신랑

 

* 억대 연봉에다....술 담배 안하고....

많이 늦게 오면...11시 정도..

평균 츨근시간 9시 퇴근시간 6 40..

아침에 일어나서 청소하고 출근하고 빨래 개고..

집에 오면.. 애들 씻기고 책 읽어주고....

낭비 안하고... 뭘 주든지 잘 먹고....

마트든 백화점이든 잘 따라 다니고...

시부 없고 교회 다녀 제사도 없고

남매들 중 막내라 짜다리 신경쓸 거 없고....

울집에 잘하고.........

근데여.....전 이런신랑이 넘 미워요..

나 나쁜년이죠..ㅠㅠ

ㄴ혹시 함몰꼬치????????????ㅡㅡ;;?

 

* 물을 엄청 아낍니다. ..

물 아끼느라 밤엔 이빨 안 닦구요....

샤워 자주하면 물값 천 만원 나올까봐 안씻어요...

더러워 죽긋어요ㅠ.

 

* 때 잘 밀어여..ㅎㅎㅎㅎ

등 한번 밀어주면 전문인 못지 않게..ㅎㅎㅎ

누구한테 인증도 못하지만..ㅎㅎㅎㅎㅎ

오빠야...시원하이 고맙대이....그거뿐....ㅜㅜ

 

* 내 몸에 사리를 만드셨습니다..............

┗ 어머 우리 신랑도 사리제조기 랍니다... 홍홍

 

* 효자아들이에요.

효자손으로 때려주고 싶을 만큼!! ㅋㅋㅋㅋㅋ

 

* 애정표현 많은 하는 신랑하고 살아요.

아침마다 거의 살상무기에 가까운 입 냄새를 풍기며

뽀뽀를 하는데 정말 입 냄새 반사해서

본인 스스로 냄새를 맡았으면 한다는...

전 웬만한 냄새에 비위가 상당히 강해졌어요.

신랑 고마워~

 

* 머리 숱이 없어 샴푸 값 안드네요. 댕장

 

* 인상 더럽고 목소리 큽니다.

탈모라 머리 밀고 다니고...

그래서 매장 같이 가면 직원들 서비스 최곱니다.

사실 살다 보니 성질은 참아 줄만 합니다.

2222 얌전히 애 델고 길가도 불심검문 걸립니다;;;

시비 거는 사람 없어서 좋죠..

 

* 사람은 좋은데 인상이 참 드럽습니다.

다들 부인인 내가 너무나 착하다고 착각해줍니다.

승질은 내가 더 더러운데.. ㅋㅋ

333 저희도 돈 없어도 밖에 나가면 사장님(형님) 대접받습니다

 

* 진짜 칭찬이지요?

어젯밤에 눈물 질질 흘리면서 파 썰어 줬어요.

두 단이나 되는 파를..

하지만 직업이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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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