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죽였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철학자 니체(F W Nietzsche1844)는
그의 대표작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은 죽었다”고 선언함으로써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서구사회의 전통적인 그리스도교적 가치관을
완전히 뒤엎는 파격적인 선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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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말하면서
뒤에 무슨 말을 덧붙였냐 하면 “인간들이 신을 죽였다.”고 했습니다.
니체는 ‘신이 없다’고 믿는 무신론자가 아니라
신의 존재가 인간에 의해서 부정당했다고 믿었던 유신론자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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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니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당시에 타락한 서구 그리스도교의 모습 속에서
니체는 하느님을 찾아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교가 부요해지면서 힘이 생기자
부패하고 타락하여 국민들에게 억압적인 권력을 행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느님을 버리고 마치 바벨탑을 쌓은 창세기의 조상들처럼
이 세상에 거대한 인본주의의 성을 쌓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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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그리스도교에 내재적인 비판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신은 죽었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 정신을 회복하고,
원래 지향했던 바로 돌아가자는 각성인 것이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니체를 배척했습니다.
지금도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니체를 죽일 놈 취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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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신문 방송에 불미스런 사건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알고 보면 대부분 그리스도교인들이라는 사실 앞에서
저는 니체 같은 심정으로 “저들이 하느님을 죽이고 있구나!”
하는 장탄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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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들이나 타 종교인들이 하느님을 죽인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죽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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