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기도의 다섯 단계

주님의 착한 종 2016. 10. 3. 11:12



                        기도의 다섯 단계


첫 째 단계 : 그것은 ‘빈말’의 기도 단계라 부를 수 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마태 6, 7)


둘 째 단계 : 기도가 ‘독백’일 때 :

살아계신 하느님이 아니고,

즉 현존하시는 하느님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마치 존재하지도 않는 분과도 같이 느껴지기에

기도는 하나의 독백일 뿐이다.


셋 째 단계 : 대화 :

하느님이 들으시고, 우리를 보시고,

사랑하시며, 답하시는 살아있는 한 인격체로 받아 들여질 때

참된 기도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넷 째 단계 : 들음 :

기도가 들음을 위해서는

자신을 정화하고, 교만을 버려야 한다.


자신에게 진실을 말하고, 진리 안에 머물고,

우리 자신 안에 거짓된 면을 밝혀내는 것이다.


다섯 째 단계 : 사랑 :

이 기도의 단계는 기도의 절정이다.


기도가 사랑으로 바꾸어져

가장 순수하게 되었을 때이고,

기도가 생활이 되었을 때이며,

기도가 그분의 뜻에다

완전히 자신을 내맡기는 것이 되었을 때,

하나의 내어드림이나 봉헌이 될 때를 말한다.

- 하느님 만나는 길, 에서


♣기도에도 성장 과정이 있습니다.

첫 단계와 두 번째 단계는

기도의 핵심이 우리 자신이었으나,

셋째 단계(대화) 이후의 단계에서는

주님께서 기도의 핵심에 자리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즉 우리와 함께 그분 역시

기도의 핵심이 되십니다.


기도의 길도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을 적용시킬 줄 알아야

성장과 발전이 단계적으로 조화를 이룹니다.


성녀 데레사는

“기도는 사랑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기도는 하느님 사랑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느님과의 친밀하고

살아있고 진실하며 깊은 통교의 관계여야 합니다.


즉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관계이고

말없이 마음과 생각으로 표현되는

침묵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 김홍언 신부의 영성의 샘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