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 당신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선물로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저희는 그 동안 주님의 축복인 아이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나름대로 정성과 사랑을 바쳐 왔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나약함으로
아이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었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을 용서하시고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소서.
주님,
머지않아(내일) 시험을 치르게 될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를 드립니다.
저희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주님께서 그 아이들을
더 사랑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이 겪지 않아도 좋을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안쓰러움과 함께
인간적인 조바심과 불안이
마음을 파고 듭니다.
주님,
두려움과 불안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저희 아이들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그리고 "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땅에는 주님을 아는 지식이
차고 넘칠" (이사 11,9)
날이 오리라는 희망 속에서
허전한 마음도
저희들의 약한 마음, 부족한 마음,
모두 당신께 바칩니다.
주님,
당신의 놀라운 능력으로
저희의 삶을 인도하시고
성령을 충만히 부어 주소서.
측량할 수 없이 풍요로운 당신의 사랑으로
저희 아이들을 감싸 주소서.
부족한 가운데 청하는 저희의 이 기도가
하느님의 은총 속에 머물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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