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청도 이야기

[스크랩] 칭다오 포함 2020년까지 염색공장 축소 방침

주님의 착한 종 2016. 9. 21. 09:24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구동찬 기자]중국 정부가 환경문제와 염색설비 과잉 등을 이유로 중국내 염색공장 축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염색공장이 밀집돼 있는 소홍지역의 경우 2020년까지 염색공장 100여개사를 폐쇄하는 쪽으로 정책이 추진 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에 전했다.



중국은 최근 G20정상회담(9월4일~5일/항저우)를 앞두고 염색업종의 환경 배출 업소 집중 단속에 나서 난징, 소홍, 칭다오(청도), 항저우(항주) 등에 소재한 수백여 염색기업들이 무더기로 공장 폐쇄 명령을 받은 바 있다.



G20 회담이 끝난 뒤 일부 공장들은 다시 재가동에 들어 갔으나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은 폐쇄한 염색공장을 재가동 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것.



중국 정부는 중국내 염색 공장을 현재 수준에서 30% 가량 감축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공장 일부는 베트남, 미안마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이전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당장 올해 안에 상당수 염색공장이 문을 닫고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염색설비 감축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중국내 원단 염색량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염색공장이 많아 설비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이로인해 환경오염도 심각해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도시의 친환경 조성을 목표로 염색공장 폐쇄 및 감소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홍지역의 경우 300여개사에 달하는 공장 가운데 100여개사 이상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렇게 될 경우 국내 직물기업들의 현지 원단 임가공 물량 확보에 차질은 물론 염색기 발주 등 기계, 설비 분야에서도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9/19


출처 : 칭다오 한국인 도우미 마을(칭도마)
글쓴이 : 스프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