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생명의 시간은 죽음을 인지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주님의 착한 종 2016. 9. 3. 12:12





클레멘스와 함께 묵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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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시간은

죽음을 인지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자기 자신과 대면할까 불안하여

멈추지 못하고 가속으로 서두른다.


그러면 점점 리듬이 빨라지면서

영은 혼란스러워 뒤쳐진다.


불안은 가속의 태엽과 같다.

결국 너무 강하게 감겨진 태엽은

어디로 튈 줄 모르듯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과 영혼도 망가지고 병이 든다.


‘침묵의 기도(관상기도)’는

하느님의 영역인 내 중심에 이르면

영원(無時間)에 속하고,

시간 속에 영원이 들어와

보관되어 쌓이고


영원이 들어왔기에

시간은 무시간(無時間)이 된다.



-삶의 기술-잃어버린 조각-에서




♣ 고요함은 멈춤에서 온다.

조용함은 서두름을 지나 멈춰서야 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서 있음’은 자신을 이해하고

이웃과 세계의 비밀을 이해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 했습니다.


마치 자동차 운전 때

사거리에서나 길이 혼란할 때

일단 ‘멈추어’ 호흡을 가다듬고

앞뒤 좌우를 잘 살펴야 합니다.


이해understand한다 함은

'서 있다stand’와 관련이 있습니다.


서둘러 지나가면,

서있다stand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냥 서 있음standing’이 아니라

‘겸손 되게 밑에under’

+ ‘서 있음standing’이 이루어질 때

‘이해understanding’하고

진리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