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설마 했던 중국 팬들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점령이 현실로 벌어질 조짐이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최종예선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이기에 양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기를 앞둔 29일 국내 대형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중국에서 한국 관광 예약이 증가했다.
평소보다 예약 문의가 많다. 항공편 예약도 늘어났다”며
현재 중국 내에서의 한국 여행 예약 상황을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약 및 문의만 1만 5,000명 정도다.
갑자기 이렇게 늘어난 이유를 모르겠다”고 갸우뚱거렸다.
1만 5,000명은 대한축구협회가 중국 측에 배정한 서울월드컵경기장 S석 섹터 전체다.
중국축구협회는 당초 5만 석을 요구했을 만큼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예고했고,
양측은 조율 끝에 S석 전체를 중국 팬이 앉는 것으로 결정했다.
1만 5,000명 응원단도 대단한 규모다.
1만 5,000명 응원단도 대단한 규모다.
과거 사례를 봐도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대규모 일본 원정팬이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한쪽 골대 뒤를 차지한 것 외에는 없을 정도다.
그렇기에 중국의 원정 응원단 규모를 놓고 ‘설마’를 거듭했다.
그러나 중국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 한 켠을 가득 메우는 모습은 실제로 일어나게 됐다.
여행업계를 통해서는 1만 5,000명이 파악됐지만
여행업계를 통해서는 1만 5,000명이 파악됐지만
경기날에는 이보다 더 많은 중국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전망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국 유학생과 이미 입국한 중국 관광객 등이 몰리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국내 여행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중국축구협회에 배정된 구역이 아닌
다른 구역의 티켓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원정 응원단에 합세한다면 그 규모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원정 응원단에 합세한다면 그 규모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붉은악마의 ‘대한민국’ 구호 못지 않은 중국 팬들의 ‘짜요’ 소리로 뒤덮이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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