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지내는 시간 하루 20시간…오염 물질 300종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인들이 실내에서 흡입하는 오염물이 실외의 4배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가 실시한 실내 공기오염 연구보고서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흡입하는 초미세먼지(PM 2.5)가 인체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며
실내에서 PM 2.5 흡입량이 실외의 4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칭화대는 이 보고서에서 2014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7천703개 지점, 11만시간의 관련 수치를 분석한 결과
실외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91.5㎍/㎥로
실내 농도는 82.6 ㎍/㎥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보고서는 하지만 베이징 시민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 20시간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PM 2.5 농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실내에서 흡입하는 초미세먼지가 실외의 4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베이징의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 25㎍/㎥의 3배 이상이다.
칭화대는 이어 68%의 인체질병이 실내 공기오염과 연관이 있으며
실내에서 검출되는 오염물이 300여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실내 공기오염물질은 PM 2.5, 연무 등 입자 외에 세균, 병균 등
미생물과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유해기체 들이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7월 대기오염조사에서 전국 338개 주요 도시의 대기질 평균 '우량' 일수 비율은
88.1%로 작년 동기대비 2.4%포인트 증가했으며 PM 2.5 농도는 29 ㎍/㎥로 19.4% 떨어졌다고 밝혔다.
신문은 하지만 중국의 공기질량표준은 국제수준과 비교해 낮게 설정돼있어 수평비교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공기정화기 판매는 약 240만대로 160%가 늘었으며
2018년에는 판매가 634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공기정화기 보급은 아직 초보단계로 일반 가정에 공기정화기 보급은 1%에 못미치며
이는 미국, 일본의 27%, 17%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중국 베이징의 대기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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