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알고 싶어요

이 메시지 20통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면...

주님의 착한 종 2016. 3. 10. 08:31

 











이 메시지 20통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보내면...


“(…) 당신은 4일 이내에 이 메시지 20통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또는 아는 사람에게 보내면, 당신은 4일 전에 놀라운 사실을 들을 것입니다. (…) 귀찮더라도 이행하세요!”이런 비슷한 문자를 신앙심이 깊다는 사람도 자꾸 보내와 이젠 내가 틀렸나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이런 식의 행위가 하느님의 뜻에 반대된다는 사실은 자매님도 이미 파악하신 것으로 짐작됩니다. 다만 이제부터는 언제나 무엇에나 주님의 말씀에 비추어 선택하고 지향하는 진정한 지혜인이 되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언제? 이러고 저런 방법에 따라서 몇 번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면 떼돈을 벌게 해 준다고 하신 적이 있습니까? 주님께서 언제? 그런 허접한 행위를 거부하면 대번에 자식이 병이 생길 것이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지금 너무 슬픕니다. 우리 주님이 시시한 무당취급을 받고 계신 것 같아, 기가 막힙니다. 그리스도인을 현혹시키는 사탄의 방법은 다양할 뿐 아니라 교묘하여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복음에 기초한 삶을 살아간다면 사탄의 유혹에서 풍기는 악취를 금세 분별할 수 있습니다. 사탄의 공식은 늘 주님의 뜻보다‘돈’입니다. 주님보다‘자식’입니다. 좀 더, 그럴듯하고 폼나는 업적을 이룬 후에 더 대단하게 주님을 섬기면 훨씬 멋질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온전한 봉헌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헷갈리지 마십시오!

- 장재봉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