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사회과학원, 올해 중국 GDP 성장률 9.4% 전망
ㅇ 10.10일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 경제 추세 분석 및 예측- 2011년 추계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회복 속도 완화와 중국의 안정적인 통화정책 추진 및 소비 진작 정책 종료 등의 종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10.3%)보다 0.9%p 하락한 9.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주입식 인플레이션(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과 국내 농산품 가격 및 노동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5%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함.
- 한편 동 보고서는, 중국정부는 올해와 내년 모두 안정적인 거시조정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하며, 빠른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단기 정책과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을 결합시켜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고, 중소 제조기업이 직면한 ‘융자난’과 ‘고리 대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건의함. (10.11 중국증권보)
2. 중국, 올해 3분기 인수․합병 규모 100억 달러 초과
ㅇ 중국 유명 벤쳐캐피탈 및 사모펀드 연구기관 칭커연구센터(清科研究中心)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산업 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3분기 중국의 인수․합병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올해 3분기 중국은 294건(전년 동기 대비 102.8%)의 인수․합병을 완성했으며, 그 중 이미 공표된 265건의 인수․합병 규모는 전년 규모(76.3억 달러) 대비 35.6% 증가한 103.4억 달러를 기록함. 294건의 인수․합병 중 국내 인수․합병은 246건(48.2억 달러)이며, 해외 인수․합병은 31건(41.1억 달러), 외자 인수․합병은 17건(14.1억 달러)으로 나뉨.
- 한편 올해 10월 들어 해외 인수․합병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인수․합병이 실현된 48건 가운데 거래금액이 공개된 34건의 인수․합병 규모는 55.2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3분기 인수․합병 금액의 53.4%를 차지하는 수치임. (10.10 경화시보)
3. 전국 보장형 주택 시공률 98%, 1000만 가구 목표 달성
ㅇ 10.10일 주택도시건설부는 9월 말까지 전국 도시의 보장형 주택과 판자촌 986만 가구의 개조 작업을 마쳤으며, 목표대비 시공률이 98%에 달한다고 발표함. 9월 신규 착공 가구는 118만 가구로 8월 말 대비 시공률이 12%p 증가함.
- 베이징, 허베이, 산시 등 15개 성(省), 구(區), 시(市)의 시공주택수가 이미 올해 건설 목표량을 초과하였으며, 이외에도 톈진, 상하이, 후난 등지의 시공율도 90%이상 달성함.
- 이와 관련하여 주택건설부정책연구센터 친홍(秦虹) 부주임은, 올해와 같은 높은 시공율 달성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올해 신규 착공되는 1,000만 가구의 보장형 주택의 목표도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함.
- 베이징중위안(中原)시장연구부 장다웨이(張大偉)총감은, 보장형 주택 시공률의 달성이 부동산 시장의 투자 증가율을 유지시켰다고 분석함. 또한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전국 부동산 주택투자는 2.7조 위안이며 동기 대비 36.4% 성장했다고 밝힘.
- 아울러 보장형 주택의 투자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 더 많은 부동산 기업들을 보장형 주택시장으로 끌어들이고 보장형 주택 프로젝트의 장기적 자금을 만들 수 있는가가 미래 정책연구의 핵심이라고 밝힘.
- 장다웨이 총감은, 현재의 많은 제한적 조치들이 보장형 주택의 규모가 확대되기 전까지 상품주택시장의 가격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전망함. (10.11 상해증권보)
4. 중위안(中原)경제구: ‘삼화(三化)’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 모색
ㅇ 10.7일 중국 국무원은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국무원의 허난성 중위안(中原)경제구 건설가속화를 지지하는 지도의견(이하 의견)>의 전문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중위안경제구가 중국 국가발전전략으로 정식 채택되었음을 의미함.
- <의견>은 중위안경제구의 현 위치를 재설정하고 단계적 발전목표를 확정했음. 2015년까지 식량종합생산능력의 단계적 제고, 산업구조의 지속적 우수화, 도시화 수준의 점진적 상승, 공업화, 도시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공업화, 도시화의 수준을 전국평균수준에 도달토록 하고, 종합경제역량의 증강, 도농 간의 기초공공복지 수준의 균등화 등을 실현토록 함.
- <의견>은 중위안경제구건설의 핵심임무를 공업화, 도시화, 농업현대화로 풀이되는 이른바 ‘삼화(三化)’의 조화로운 발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함.
- 첫째, 공업화는 현대화된 공업체계를 구축하고, 전략 산업과 서비스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산업의 집단 발전을 촉진시켜야 함. 둘째, 도시화는 일정한 기초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는 중위안의 일부 도시군을 핵심으로 각 도시들과 읍들을 밀접하게 연결하는 도시 체계를 만들어 농촌인구를 흡수해야함. 셋째, 농업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화, 브랜드화 그리고 토지규모화의 발전을 더욱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음.
- 한편, ‘삼화’의 조화로운 발전 이외에도 중위안경제구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민환경, 취약한 기반과 취업구조, 식량생산증가의 높은 난이도, 불합리한 경제구조 및 황허지역 생태안전보장구역 건설 등의 문제를 안고 있음. (10.10 중국경제시보)
5. 중국 가공유 가격 인하, 항공물류 등 업계 수혜 전망
ㅇ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0.9일부터 가솔린, 디젤유 공급 가격을 톤당 300위안씩 인하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가솔린 가격은 1리터당 0.22위안 인하되며, 디젤유 가격은 1리터당 0.26위안 인하됨.
- 현재 중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공유 가격 결정 시스템은 국제 원유 가격의 변화 추이에 따라 인상 혹은 인하되는 것으로, 국제 유가 변동으로 인한 중국 내 유가의 빈번한 조정을 막기 위해, 국제 시장의 원유 가격 변화가 22거래일 동안 평균 4%(22+4%)를 초과할 경우 국내 가공유 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함.
- 성이셔(生意社) 쨔오징민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가 조정으로 원가가 절감되면서 교통운수 및 항공물류 업계 등에 호재로 작용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 판매 촉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함.
- 하지만 업계 인사들은, 이번 유가 조정이 현재 가공유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도소매 가격의 역전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지적함. (10.10 상해증권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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