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단기차익을 노리고 유입되는 핫머니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에도 핫머니 등 불법자금 유입을 엄격히 단속해 자금의 국경간 이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로 했으며, 하반기 은행의 외환 흑자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통제하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환국은 외환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 대기업 등의 외환결제 내역과 단기외채 증감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외환 암시장, 인터넷을 통한 외환거래 등을 단속한다.
또한 국경간 자금이동과 관련, 자금이동 내역이 실제로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허위인지도 철저히 가릴 계획이다.
외환국 관계자는 "핫머니 유입 단속강화 조치를 통해 중국 경제가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일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기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외화자본금 결제, 단기 외채 등에 대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1천865건의 불법 거래가 적발됐다. 적발된 자금 규모만 160여억달러(2조6천558여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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