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회사 국영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통신, 中国移动通信)이 3년 연속 대학생들이 꼽은 최고의 '꿈의 직장'으로 꼽혔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는 27일 중국 인재채용사이트 중화영재망(中华英才网)에서 전국 764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2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 중국 대학생 50대 최적 고용주'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차이나모바일이 3년 연속 1위로 꼽혔다. 중국은행(中国银行)과 알리바바(阿里巴巴)가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대다수 학생들이 에너지, 금융, 통신 등 국유기업을 선호했으며, 전년에 비해 외국계 기업과 민영기업의 선호도도 높아졌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지난해 3개에 불과했지만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월마트, 애플 등 10개로 늘어났으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알리바바에 이어 4위를 차지해 외국계 기업 중 최고를 차지했다. 또한 첫 직장을 외국계 기업으로 택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지난해 14.5%에서 올해는 32%까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1선급 대도시 또는 동부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할 것이라 답했으며, 이 중 10% 가까이가 베이징에서 직장생활을 하길 원했다. 업종별로는 지난 3년간 수위를 지키던 금융을 제치고 교육, 문화 분야 직장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이 여전히 안정된 신분과 높은 임금이 보장되는 국유기업을 선호하고 있으며, 금융위기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선호도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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