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 11년간 억만장자 79명 배출…3년 연속 1위 베이징대가 3년 연속 중국에서 부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대 동문인 둥팡(东方)교육그룹의 위민훙(俞敏洪) 회장, 베이징 중쿤(中坤)투자그룹 황누보(黄怒波) 등 8명의 기업 회장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 클럽이 정식으로 발족했다. 발족식에서 베이징대 저우치펑(周其凤) 교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베이징대 졸업생 중 79명의 억만장자(개인자산 166억원 이상)가 탄생해 3년 연속 중국 내 부자 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저우 교장은 또한 "베이징대에서 학술 분야 뿐만 아니라 기업계에서도 우수한 인재가 많이 배출됐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며 "베이징대 출신 기업가들이 베이징대 출신으로서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중국 경제 발전과 더불어 공익 활동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베이징대 출신 기업가들은 중국 재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彦宏, 42) 회장이 베이징대 출신으로 지난 1991년 베이징대 정보관리과를 졸업한 후 바이두를 창업했으며, 현재 94억달러(10조5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중국 최고 부자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시나닷컴(新浪, www,sina.com) 창시자 왕즈둥(王志东), 중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브랜드 리닝(李宁)의 리닝(李宁) 회장 등이 베이징대 출신이다. 베이징대 기업가클럽 위훙민 회장은 "베이징대 기업가 클럽은 앞으로 베이징대가 지켜온 훌륭한 전통을 기업 경영에 접목해 중국 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학술 연구 프로젝트와 학생 창업에도 지원할 계획이다"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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